드디어 아미아나리조트 조식 뷔페 후기를 올리게 됐네요!!
베트남의 아침은 7시 이후부터 해가 뜨거워지기 때문에 더욱 일찍 일어나야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새벽 5시부터 기상해서 조금 눈 비비다가 6시에 일찍 식당을 향해 숙소를 나섰답니다.
오늘은 버기를 안타고 걸어서 식당으로 갈거예요. 참 카트 이름이 버기예요! 이제 기억이 났답니다 호호
가는 길에 아미아나 리조트를 조금 더!! 만끽해보려 합니다.
아침햇살이 느껴지시나요?
썬크림 필수입니다. 진짜 살이 타는지 모르게 타더라고요.
빌라동에서 해변쪽으로 나가면~~~
짜잔~~~~!!!
어디 사진에서만 본 것 같은 그런 힐링 전경이 펼쳐져요...
날씨만 조금 덜 습했더라면 저 곳에서 누워 냉커피 한 잔을 즐겼을 것 같아요.
이런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왼쪽에는 풀빌라가 있어요. 막상 와서 보니 조금 더 투자해서 풀빌라 갈껄..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런 뷰!! 자연과의 조화가 너무 잘되어있는 아미아나 리조트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뷰와 제가 좋아하는 건축 스타일때문에 수영장이 딸린 온가족이 전부 머물 수 있는 풀빌라는 사실 가격이 상당하긴 하지만 언젠가 다시 오면 그 곳에 머물고 싶은 욕망이 내심 마음속에 솟구쳤어요!!
아무래도 그쪽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닿지않는 곳이라 많은 비용을 내는만큼 프라이버시도 완벽하게 지켜주는 것 같았어요.
여기는 또 다른 느낌으로~ 여긴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 같았어요.
야자수와 조경이 정말 너무나 적절하게 잘 어울린 느낌이에요.
오늘은 어쩜그렇게 하늘도 청명하던지!!
필리핀에서도 봤던 것 같은데 이 꽃은 '플루메리아 Plumeria'라고 한대요.
하와이를 비롯한 열대 지역 문화와 아주 관련이 깊은 꽃이고 원산지는 멕시코, 카리브해 등 중앙아메리카와 폴리네시아 쪽이랍니다.
폴리네시아 쪽 여성들이 머리에 꽂고 다니는 꽃이라고 하는데 문득 폴고갱의 그림들이 생각났습니다.
혹, 이 그림 속 여성이 플루메리아 꽃을 꽂고 있는게 아닐까.. 뭔가 비슷한 꽃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와이가 마우이섬이 이번에 화재로 큰 인명피해를 입고있죠.. 하와이가 최근 몇 달간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이어지면서 토양이 매우 건조해 불이 붙기 쉬운 환경이 됐다고 해요. 거기에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돌풍이 불면서 순식간에 마을하나를 덮쳤고 화재로 이어지게 됐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93명정도 났고 실종자가 1천명이 넘는다고 하니.. 실로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가 정말 지구에 많은 재앙을 낳고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참, 이 마우이섬 서쪽에 산불이 났는데 동쪽으로는 계속 관광객이 들어와서... 이재민들이 심적으로 굉장한 고통을 겪고있다고 해요.
영화 아쿠아맨에서 나온 하와이 출신의 유명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자신의 SNS에서도 공개적으로 하와이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나섰지요.
정부에서는 관광객 입국을 막지 않는다고 하니.. 피해지역에서 휴가를 지내는 여행객들을 보며 이재민이 된 주민들의 마음이 너무나 안 좋을 것 같아요.
이 하와이에서 플루메리아 꽃을 레이(Lei)라는 화관 또는 화환을 만드는데 특히 하와이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이 화환이나 화관을 씌워주는 걸로 유명하죠..
다양한 플루메리아 품종으로 만든 화환이 보이시나요? 하와이에서는 매년 1천만 개 이상의 꽃으로 레이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고 하니 실로 엄청나죠?
인도나 발리,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지에서는 플루메리아 꽃을 신전에 마치기도 한대요.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 같기도 합니다.
베트남처럼 인도와 아시아 열대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고 진한 향기가 있어서 샤넬 향수의 원료라고도 해요.
아침 해가 내리쬐는 수영장..
수영장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식 자리를 잡았어요~
7시 30분쯤됐나싶은데 저희처럼 일찍 조식식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나무가 건물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 구조 넘 멋진 것 같아요. 이 식당 위에는 바로 로비때 보았던 그 분수대가 있어요.
여기는 베트남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싱그러워요.
확실히 리게일리어 골드 호텔과는 음식의 규모나 콸리티가 달랐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햄과 치즈!!!!!
빵에 넣어서 냠냠 먹으면 진짜 최고최고!
바로 이렇게~~~~!!!
여기는 다양한 샐러드가 있는 곳이에요~
여기는 뜨거운 음식류~~~
이 메뉴 너무 맛나요.. 고기질 최고 ㅎㅎ
닭가슴살이었나.. 다이어트 생각에 닭가슴살도 먹고 ㅎㅎ
뜨거운 음식류 대각선쪽에는 계란요리 코너가 있어요.
바로 앞에 요리사분들이 계셔서 ㅎㅎ 계란통만 찍었어요.
접시위 오믈렛 보이시나요~~? 맛나요 맛나 ㅎㅎ
빵은 옆에 오븐기에 살짝 구워서 먹을 수 있고요~~
여기는 여러 종류의 과일이~~!! 용과, 패션푸르트, 망고, 멜론, 수박 등등.. 파인애플도 가끔 나왔는데 다들 뭔가 상큼한 맛을 원했던지 나오자마자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ㅎㅎ
참 그리고 늘 냉동 패션푸르트만 먹다가 상온 패션푸르트를 먹었는데 어찌나 맛나든지요!!
또, 아미아나 리조트가 넘 좋았던 이유가 이렇게 종류별로 쥬스를 직접 갈아서 병에 넣어놓는다는 점이었어요.
병뚜껑을 일일이 열어서 잔에 따라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은근 또 재밌기도 하고!! 소진율이 빨라서 쥬스가 신선하다는 점? 그게 참 좋았어요.
저는 사과, 오이, 샐러리 쥬스하고 진저, 레몬그레스쥬스를 많이 마셨어용!!
수영장 바로 앞에 앉았다가 해가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아까 산책길에 주워온 플루메리아 꽃으로 살짝 장식해놓고 분위기 즐기는 중 ㅎㅎ
참, 자리에 앉으면 커피 or 티? 하고 웨이트리스 분이 물어보세요.
커피도 라떼도 가능하고 아.아도 가능하고 ㅎㅎ 티도 종류별로 다 있더라고요.
샐러드로 시작~~~
주문한 커피가 나왔답니다~ 아마 카페 쓰어다와 냉카푸치노 주문한 것 같아요!!!
베트남국수예요!!! 진짜 꼭들 챙겨드시길...
국물 최곱니다 ㅎㅎ
전 고수성애자라서 고수 듬뿍요 ㅋㅋ
고기류 감자샐러드 등등~~~~
신선한 패션푸르츠도 상큼하게 냠냠~~~~ 입안에서 톡톡 튀어요!
멀리 아침 해변이 보이네요.
아미아나 리조트 조식 식당 근처에 있는 화장실이에요.
어디하나 깔끔하게 관리 안하는 곳이 없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에 봤던 분홍꽃..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꽃잎이 조금 더 연한 빛을 띠는 부겐베리아 같았어요. 남미에서 온 정열의 꽃이라고 하더라고요.
조식 식사를 다 마치고 돌아갈 때는 버기타고 슝슝~
다음 포스팅은 수영장이랑 프라이빗 비치에서 물고기 밥주고 스노쿨링했던 이야기 올릴께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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