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티비 광고로 우연히 접하게 된 영화 예고편 <오펜하이머>!
배트맨 비긴스, 다크나이트, 인셉션, 트랜센덴스, 인터스텔라, 덩케르트 그리고 테넷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국인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열광을 했던 멋진 영화를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3년작이에요!
저도 인터스텔라와 테넷을 정말 너무나 재밌고 감명깊게 봤는데 이번엔 또 새로운 물리학 분야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오펜하이머에 대단한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올 8월 15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지요.
우선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이 누군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로 이 분이에요. 엄청난 카리스마가 보이시나요?
1904년, 4월 22일 미국 뉴욕시에서 어느정도 부를 쌓은 독일계 이민의 아들로 출생한 오펜하이머는 1925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수재였어요. 케임브리지대학교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원자구조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괴팅겐대학교에서 닐스 보어, 폴 디랙과 같은 저명한 물리학자들과도 교류하게 됩니다.
이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며 1920년에 새롭게 등장한 양자론을 연구하며 자신의 총력을 집중시킬 기회를 얻게됩니다. 그 와중에 미국 물리학을 전세대에 걸쳐 교육하고 지도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다 독일의 히틀러의 등장 그리고 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이후 우리 모두들 다 알고있는 알베르트 아이슈타인과 레오 실라르드가 미국 정부에게 나치의 핵폭탄 제조선점 가능성의 위협을 경고하게 됩니다.
오펜하이머의 핵폭탄 제조 연구는 바로 이때부터 시작하게 되고, 미국 육군은 핵에너지를 군사적 목적에 도입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는데 이때 영국과 미국의 물리학자들을 공동으로 조직할 책임을 바로 오펜하이머가 맡게 되죠.
그리고 이 연구계획은 '맨하탄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물리학자들은 연구계획을 빠른 시일 안에 성공하기 위해 여러 방식의 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친해야 했죠.
핵폭탄의 원리는 핵분열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때 필요한 성분이 바로 우라늄이다. 원래 자연상태로는 두개의 우라늄이 존재하는데 자연상태로 풍부하게 존재하는 우라늄-238과 상대적으로 너무나 적은 양의 우라늄-235이라고 해요.
핵분열에 필요한 우라늄은 우라늄-235인데 이는 우라늄-238과 함께 자연상태에 존재하고 있기에 이들을 분리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대요.
이를 위해 다양한 물리적 방법을 연구하고 실험했고 그러면서 또다른 핵분열물질인 플루토늄-239도 만들어내게 됩니다.
1945년 핵폭발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239가 만들어지고 무기개발과 설계도 충분히 진행되었죠. 그리고 7월 16일 뉴멕시코 앨러머고도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원자폭탄이 성공적으로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에 맨하탄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2가지의 다른 원자폭탄이 하나는 히로시마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이죠. 이로써 전쟁종식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이 가져온 수많은 사상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되어 이후 학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덕분에 반세력들에게 공산주의자 또는 반미주의자로 몰려 한동안 고초를 겪게 됩니다.
얼마전에 시작한 tvN의 알쓸별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바로 위에 내용들을 다루고 있더라고요! 더군다나 출연진 모두가 멀리 뉴욕까지 날라가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까지 만나 방송을 한다고 하니!!! 기대만빵입니다.
장항준씨와 파친코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김민하씨가 진행을 맡고 이동진씨, 유현준씨, 김상욱씨 그리고 심채경씨 등등 영화감독과 영화배우와 함께 영화평론가, 건축가, 물리학자, 천문학자가 모여 함께 나누는 대화란 그 깊이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청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영화 오펜하이머에서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된 오펜하이머는 물론 아이슈타인, 닐스보어, 파인만, 텔러 등등 브레인의 집합도 영화보는내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처드 파인만은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라는 도서로 대학때 접했는데 오펜하이머를 통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사진속에 위트있는 미소가 이 분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안그래도 8월의 무더위속 태풍까지 한반도에 상륙하여 많은 비소식을 앞두고 있는데 모두들 안전하게 지내시면서 재밌는 지식 하나 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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