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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로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베이터우온천/ 스린 야시장 구경/ 양밍산 뷰핫플레이스 더탑 THE TOP에서 즐기는 저녁식사/ 타이베이 야경

by 앤썬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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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임동방우육면을 먹고 전날 잠을 설친 까닭에 나른해진 우리는 다시 미라마르 가든 호텔로 돌아와 달콤한 오후 휴식을 취했지요. 임동방우육면 후기는 바로 아래 포스팅으로 가면 읽을 수 있어요!

 

 

[대만여행] 타오위안공항에서 MRT타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미라마르 가든 타이베이 호텔/ 로컬

목차 오늘 우리의 일정 1. 시티스위트 세이트웨이 호텔에서 조식 후 택시 타고 타오위안 공항 가기 시티스위트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조식으로 배를 채우고 기운을 얻은 후, 다시 택시를 불러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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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도착 후 첫날은 그 유명한 타이베이 베이터우 온천이란 곳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참 여행이란 사람 마음처럼 진행되긴 어렵나봅니다. 바로 체력의 한계가 우리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죠!

베이터우 온천은 베이터우구에 있는데 스린 야시장이 있는 스린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가방을 호텔에 맡겨두고 베이터우 온천에 갔다가 저녁식사 겸 타이베이시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더탑을 찾기로 했었죠. 그리고 밤 9시쯤 찾을 생각이었던 스린야시장!

 

베이터우 온천유황의 산지로 1894년 온천이 개발된 이후에 일제 강점기 동안 온천 여관이 많이 지어져 일본의 료칸 스타일의 온천장이 많다고 해요. 베이터우에는 온천 뿐만 아니라 이 곳 온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베이터우 공원, 베이터우 문물관 그리고 베이터우 온천의 수원지인 지열곡이 있다고 하죠.

뜨거운 온천물과 주위의 찬 공기가 만나서 자욱한 유황 연기를 뿜어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지옥곡과 같다고 합니다.

지열곡은 물빛이 에메랄드빛 옥색으로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의 돌에는 라듐 성분이 포함된 베이터우석으로 유일하게 타이완 지명의 이름을 가진 희귀 돌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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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룽나이탕 사이트

베이터우 근처에는 메이팅 부근에 관광객들이 편하게 방문해 볼 수 있는 친수이공원 노천 온천도 있고 베이터우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는 룽나이탕(瀧乃湯)도 있어요.

베이터우 온천을 가려면 MR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려 가라고 하는데 이 룽나이탕도 신베이터우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폭포수가 모여 형성된 천연 온천탕이며 과거에는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하던 온천탕이래요. 지금은 서민들에게 열려있는 대중탕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비교적 가성비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출처 룽나이탕 사이트

룽나이탕 瀧乃湯 바로 가기

 

北投溫泉 - 瀧乃湯

北投溫泉瀧乃湯溫泉浴場,目前建築仍瀰漫著難得一貫的庶民風格,為新北投溫泉區現存最古老的日式泡湯浴場,亦是為一般民眾最自在消磨時光、休養生息的溫泉沐浴場所。

www.longnice.com.tw

일본식 료칸같은 느낌이 물씬 들죠?

다음번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찾고싶은 베이터우 온천이에요. 

그때는 보다 여유있는 일정으로 와서 1일 1온천 하고 싶습니다.

참, 베이터우 온천 근처에는 신식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 호텔들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따라서 베이터우에서 숙박까지 함께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보다 편하고 보다 천천히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2박3일의 정말 알찬 일정을 계획해 왔지만, 새벽잠 미루고 비행기를 타고 오기란 참으로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호텔에서 일정량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스린야시장으로 출발했지요!

그리 늦은 저녁시간도 아닌데 벌써부터 어둑어둑한 하늘..

타이베이의 날씨는 참으로 싱숭생숭했어요. 

언제나 비가 올까말까하는 흐린 날씨가 여행의 기분은 약간 더 다운시켰다고 해야할까요. 

참으로 아쉬웠던 날씨.

스린 야시장으로 가는 길에 지나친 원산대반점!!

 

그랜드 호텔

ABOUT GRAND HOTEL KAOHSIUNG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자연 속 휴양 공간 청칭후 호반에 자리한 더 그랜드 호텔 가오슝은 타이완에서 유일하게 청칭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광

www.grand-hotel.org

정말 중화권 느낌이 팍팍 나는 호텔느낌인데다 5성급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적으로 가성비여서 꼭 숙박을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인기가 많은 곳이더라고요.

택시 창문 너머로 슬쩍 보여서 사진 찍을 순간을 넘겨버렸답니다.

예전 티비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온 곳이라고 하네요.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니 한번쯤 들어가서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티뷰 객실 전망이 정말 너무나 멋지답니다...

아쉬운 원산대반점을 뒤로하고 조금 더 가 스린 야시장에 도착했어요!

시장 입구에는 다양한 게임 놀이 가게가 많이 있어요.

인형맞추기, 풍선맞추기, 물고기 낚시하기 등등.. 대만은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다고 하던데 아마도 대만분들이 저녁 이후 야시장에 나와 활발하게 놀이도 즐기고 야식도 먹고 하는 문화적인 부분때문에 그런가봐요.

관광객들도 꽤나 있어보였지만 현지인들도 많이들 나와 야시장을 즐기는 느낌이었어요.

좀 더 깊숙이 들어가니 야시장 특유의 북적북적함이 느껴집니다.

버섯구이를 파는 곳이었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핫플인가봅니다.

여기는 게살튀김 같았고요.

치즈+새우+새달걀.. 조합만 봐도 한 입 꿀껏할 것 같은 느낌이죠?

해산물빵이래요. 한입거리가 참 많아 보였어요. 다양한 야식을 즐기기에 참 좋은 사이즈죠?

과일 음료수 같았는데 코코넛은 아닌 것 같고 아직도 파악 못한 과일이에요.

아보카도 밀크와 피넛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왼쪽은 어묵 종류였나싶네요. 오른쪽은 취두부였던 것 같은데, 그나저나 취두부의 그 향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푸핫

시장을 걷다가 무방비로 맡게된 취두부의 향이란.. 음.. 거의 조카 애기때 기저귀 갈아줄 때 맡던 그 향과 거의 유사했어요.

조식 뷔페에서 뭔지 잘 모르고 한번 먹었었는데 질감은 치즈같고 맛은 상당히 짜더라고요.

그래도 중화권에 와서 취두부 한번쯤은 먹어줘야 갔다왔다 말이라도 할 것 같았습니다! 하하

야시장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봐서 그런지 한글로 된 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한문 울렁증인 저는 그나마 다행..

한국에서도 한창 인기몰이한 탕후루네요!

여긴 후추빵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용산사 근처에서 판다고 하네요.

망고빙수와 왕자치즈감자로도 유명한 스린야시장!

이 곳은 스린 야시장안에 있는 사원이에요.

유서 깊은 마조 여신의 사원으로 내부에는 수백개의 붉은 등이 있었습니다.

타이베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작고 큰 사원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많은 부분에서 참 일본과 비슷하다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스린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다시 택시를 타고 20~30분을 달려 우리의 저녁식사 목적지인 더탑에 도착!

더탑으로 올라오는 도중에 대학교도 있더라고요.

너무나 친절하게 잘 데려다주신 택시아저씨가 너무 고마웠어요.

더탑 입구예요.

여름에 오면 참 환상적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시티뷰를 연출하는 곳이었기 때문이죠.

안탑깝게도 이 날 저녁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이 상당히 차서 외부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순 없겠더라고요.

사진에처럼 아늑한 곳에 앉아 우리들만의 저녁식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어요.

옆자리에 앉으신 현지분들은 관자를 곁들인 고기를 즐기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기전부터 음식은 그냥저냥이라는 리뷰를 익히 알고와서 음식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가격대에 비해 음식이 너무 나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답니다.

타이완 맥주로 한 잔 주문해 주시고요.

첫 타자는 볶음밥!!!!

정말 솔직한 음식평은 주자면...여기에 20대 어린 알바생들이 참 많았는데 그분들이 집에서 주말에 냉장고에 남은 재료 가지고 대충 만들어서 먹을? 그런 평범한 맛이었어요. ㅋㅋ

너무 배고파서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지만요. 

두 가지 종류의 파스타도 주문해서 나오고~

파스타 중에는 왼쪽 파스타가 그나마 낫던 것 같아요.

그리고 태국식 새우 샐러드 요리가 새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있어서 그런지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프렌치 프라이!

날씨 좋을 때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주문해 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더탑이에요.

비올때의 더탑도 나름의 운치있는 분위기로 좋았긴 했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은 음식값에 비해 음식 콸리티는 너무 아쉬웠지요. 

돌아가는 길에는 더탑 직원분에게 목적지를 말해주면 차를 불러줍니다.

대만 우버를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현지 우버를 사용할려면 현지 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데이타만 가능한 유심을 구입해 갔기때문에 엄두도 못냈던 점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나저나 돌아오는 길에 탄 차는 난생처음으로 전기차 테슬라였어요!

승차감이 아주 좋다고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만 전면 굉장히 넓은 창과 천장의 창이 시원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이대로 그냥 숙소에 들어가 잠을 청하기엔 아쉬워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급습하기로 했답니다.

그럼 대만의 편의점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지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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