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대만 공유자전거 ubike/ 대만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구경/ 대만 편의점 삶은계란 '차예단'/ 미라마르 가든 타이베이 조식뷔페

양밍산의 더탑을 다녀와서도 여전히 잠들기에는 이른 저녁시간.

다행스럽게도 호텔 근처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이런저런 주전부리를 사서 호텔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또 어떤 신기한 제품들을 진열해놨을려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편의점으로 고고!

큰 도로를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세븐일레븐이 나와요!

가는 길에 대만 공유 자전거도 보이네요. ubike라고 하는데 어플을 다운받아서 이지카드나 신용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답니다. 이용한 시간만큼 후불결제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대만번호를 입력해야하므로 데이타유심만 있다면 불가..쩝

세븐일레븐에 들어와서 구경시작~다양한 대만 음료수가 있어요!

속이 더부룩한 차에 요거트를 찾아봅니다. 우리나라 요쿠르트같네요. 거의 비슷하죠?

딱봐도 요거트같은 느낌? 하나 집어들어봅니다.

요플레와 푸딩도 보이고요~

대만 우유네요! 400ml에 45대만달러면 1700원정도 하네요. 

한국도 우유값이 싸지 않죠.. 대만도 비슷한 것 같아요.

다양한 맛의 음료인 것 같아요.

중국어를 못 읽으니 정말 까막눈이 된 느낌.. 하다만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볼까.. 의지가 활활 타오르네요.

경복궁, 우주, 성산일출볼, 레몬술술 등등 한국제품 그대로 판매도 하는군요!

참, 그러고보면 한국에서도 편의점가면 일본제품을 비롯해 수입제품을 사볼 수 있긴하네요. 

한국 빼빼로도 있고 포키도 있네요! 

대만 계란이에요. 그러고보니 호텔 조식에서도 전부 하얀달걀만 있더라고요. 

한국에서는 거의 다 살색 달걀만 보는지라 하얀달걀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편의점에 왔으니 라면 구경 안하고 갈 수 없겠죠? 대만 라면사이 신라면도 있고~

대만 라면은 거의다 우육면 느낌이네요. 그중에 만한대찬이라는 우육면은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고 괜찮다고 하네요.

술코너에는 이렇게 한국의 소주가 제대로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순하리, 진로, 좋은데이 등등..

외국친구들이 과일맛 나는 소주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정말 인기가 있나보네요.

그나저나 대만 MZ친구들도 위스키에 푹 빠져있는 걸까요? 

대만의 젊은 친구들의 요즘 관심사나 먹거리취향 등등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대만 아이스크림 구경도 해봅니다~ 한국에도 있는 '와'라는 샤베트스타일 아이스크림도 보이네요!

이중에 하나 사 먹었는데 뭔가 그렇게 달지도 않고 밍숭밍숭한 맛이라서 ㅎㅎ 신기했어요.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그리고 샐러드는 어딜가나 비슷하네요.

즉석요리 제품들도 있었는데 배만 안 불렀다면 한번쯤 맛보고 싶었어요.

다음에 또 대만을 가게된다면 꼭 도전해보기로~

계산대에서 줄 서있는데 소세지도 보이고 오뎅도 보이고 근데 그 중간에 있는 이건 뭔가 싶어서 들여다보니 계란을 간장같은 육수에 익혀서 파는건가요?

알아보니 차예단이라는 찻잎과 간장으로 조린 계란인데 짭짤하니 맛나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집게로 계란을 집어 봉지에 담아서 계산하면 된다고 해요.

한국에서도 반찬으로도 좋아하는 간장조림계란인데 찻잎과 간장을 넣어 조리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어요.

집에서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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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주전부리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와 먹고 어느새 쥐도새도 모르게 잠든 밤!

호텔 베개가 정말 편해서 정말 푹 잠들고 일어났어요.

이제 신나는 조식뷔페 먹으러 갈까요!!

호텔로비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저 곳으로 걸어들어가면 조식 식당이 나와요.

공간도 널찍하고 깔끔하고 1층 연못 정원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1층 연못 정원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이제 조식 메뉴를 뿌셔볼까요!

참, 조식 식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 오면 정원이 보이는 자리는 착석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아예 일찍 오시거나 약간 늦게오시거나~

그나저나 아침 일찍부터 밝은 해를 기대했건만.. 오늘도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네요.

바람도 상당히 세게 불고 빗방울도 조금씩 보입니다.

12월의 대만여행은 날씨가 참 아쉬워요.

이쪽엔 주로 샐러드와 베이커리 위주의 음식이 있어요.

이 쪽엔 따뜻한 음식 위주~

그리고 여기에선 바로 만들어주시는 아침 필수메뉴 계란요리와 대만식 국수를 받아볼 수 있죠!

저도 오믈렛으로 하나 요청드렸어요!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는 요리사님이세요!

오믈렛에는 약간의 햄, 치즈, 옥수수 , 참치? 등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샐러드 메뉴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안그래도 신선한 채소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눈으로 보이게도 넘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서 아침 기분 업업!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도 되어있어요.

과일과 요거트 코너예요.

의외로 수박 맛이 참 밍밍해서.. 조금 아쉽아쉽. 하지만 포도, 파인애플, 자몽, 바나나 등등 대체할만한 과일들이 많아서 다행이었지요. 치즈도 종류별로 있어서 좋았어요.

고로게, 오리고기, 프렌치프라이도 있어고요~

페스츄리류 빵과 버터, 쨈 가득가득! 그리고 다양한 햄 종류도 있어서 브런치로 정말 괜찮았어요.

샐러드 위주로 아침식사를 하다보니 따뜻한 음식류는 거의 손을 못 댔는데 베이컨과 피쉬볼도 맛있게 보였어요!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오믈렛과 아이들~

브런치 느낌나는 햄과 치즈 그리고 과일 채소 샐러드 한그릇~

굴두부 조림요리와 쫄깃쫄깃한 건두부요리 그리고 익힌 배추와 볶음 채소 요리 등등~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가 든든하겠죠!

천천히 그리고 성실히 아침식사를 즐겼어요. 

조식 이후에는 호텔의 헬스장과 수영장 그리고 사우나를 즐길 계획이죠!

물론 이 모든 부대시설 비용은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호텔 부대시설을 같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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