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추천 200%가는 춘천시내 반찬이 너무나 맛있는 백반맛집! 친절한 사장님 최고예요~!

2023.06.01 - [여행이야기/국내로] - [강원도 춘천] 어린이들의 지상낙원 레고랜드여행기 - 운봉산장에서 1박하기~

[강원도 춘천] 어린이들의 지상낙원 레고랜드여행기 - 운봉산장에서 1박하기~

 

전날 춘천 지암리 운봉산장에서 1박을 하고 느긋한 오전 산책시간을 즐긴 후 차를 타고 다시 슬금슬금 춘천 시내쪽으로 달려나왔답니다.

 

전날 밤에는 즐길 수 없었던 춘천의 뷰를 만끽하며 춘천시내를 가는 길은 즐거움 백프로입니다.

 

조카녀석들도 기분 최고인지 틀어놓은 재즈 음악에 맞춰 콧노래를 흥얼거리네요.

 

어느덧 시간은 10시를 훌쩍 넘어 곧 11시를 가르키고있어 서둘러 찜해놓았던 식당으로 차머리를 향합니다.

 

배고프다는 조카들의 성화에 혹시나 식당이 일찍 문을 여나싶어 전화를 해보았어요.

 

11시 40분부터 문을 연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도착하니 11시 05분정도 되었더라고요.

 

35분만 기다리면 맛있는 밥을 먹는다는 생각에 다들 배고픔을 누르고 문앞에서 기다립니다.

 

저희가 찜해놓았던 식당은 바로 이곳!!

 

네이버리뷰에서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 믿고 와봤지요~~

 

하지만 너무나 안탑깝게도 11시 40분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문을 열어주셨는데 예약없이는 못 먹는다 죄송하다라는 짧은 멘트만을 남겨두시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이미 예약이 풀이라서 어쩔 수 없더라고요.

 

30분 넘게 기다린 저희들로서는 오마이갓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어린 조카녀석들이 푹푹 지쳐가고있었기에 더욱더 실망스러웠지요.. 리뷰를 다시보니 예약을 꼭 하고 가란 부분을 제가 안탑깝게도 놓쳤더라고요. 이런 대형 실수를!!! 어제 저녁에 식당 찾아볼때라도 예약을 했다면 괜찮았을텐데..하며 안타까움에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다시 주변 맛집을 찾아보며 최대한 거리상으로 멀지않은 백반집을 탐색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바로 이 집!!!!!!

 

성심식당

 

주소: 강원 춘천시 중앙로68번길 11 / 낙원동 60-2

전화번호 : 033-256-4880

주차: 식당앞 1대 가능

사장님의 친절함만큼이나 딱 어울리는 식당이름이 아닌가해요. 

춘천에는 성심식당이 두 군데가 있는데 저희가 간 집은 낙원동에 있는 식당이에요.

 

옛 한국의 주택을 경험해 보지않은 조카입장에서는 여기가 정말 식당이냐고 두번을 반복해 묻습니다.

 

정감 넘치는 식당 입구!

 

저는 마치 외할머니댁에 온 것 같기도 해서 곧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밥과 국을 먹을 생각에 마음이 행복합니다.

 

식당 안 방으로 들어갑니다.

 

실제로도 거주하시는 방인지 세간살이가 한켠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사진찍을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호호

 

가정식 백반 8,000원!!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요즘 가정식 백반 8000원에 먹기 힘들어요.. 더군다나 맛좋은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 정말 찾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었기에 오늘은 동태찌개로!!!

 

백반 2인분에 제육백반 2인분을 우선 주문해봅니다~~~

 

이윽고 상차림된 동태찌개와 김치찌개!!!!

 

처음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배고프다보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먹다 찍었어요 ㅋㅋ

 

그런데 반찬이 하나하나 어찌나 맛나던지요... 정말 외할머니집에 와서 먹는 가정식 백반이었습니다.

 

동태찌개도 김치찌개도 국물이 조미료 국물이 아닌 깊은 진국이에요.

 

이 날 밥 두공기 먹은 사람 엄청 많았네요..

 

 동태찌개와 김치찌개 클로즈업샷 들어갑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잘 먹었냐고 물어봐주시네요. 반찬도 계속 여러분 가져다주시고 부족한거 없는지 식사중에도 틈틈히 물어봐주셔서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런 식당 집근처에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식구들 모두 사장님과 이모님들의 친절함에 감사함을 여러번 표해봅니다.

 

식사 후 즐기는 믹스커피의 맛은 정말 표현하기 어렵죠?

 

저도 한 잔, 남편도 한 잔, 깔끔하게 입맛이 정리되는 믹스커피 한모금 한모금입니다.

 

어젯밤부터 레고랜드는 언제 가냐고 계속 묻던 조카녀석들.

 

아침부터 그 질문은 계속 되었지요. 하지만 레고랜드의 체크인 시간은 4시이고 저희는 대략 2시쯤 들어갈려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기에 잠깐 디저트 탐방에 나서기로 했지요.

 

공지천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 왔답니다.

 

빵순이가 또 빵을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레고랜드에 들어가면 아마도 외부 음식을 먹기는 꽤나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에 여유있게 빵을 좀 사가기로 했어요. 

 

물론 배달도 가능하겠지만.. 무시못할 배달비때문에 배달은 최대한 자제해야겠지요.

 

참! 공지천에 오면 바로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답니다. 정말 불편함 하나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건 축복이에요.

 

이 도로 옆으로는 새 건물이 들어서있어 아무래도 잘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메가 커피도 있고요!

 

대한민국제과 기능장의 집이네요. 

 

이제 빵투어를 가보실까요?

제가 넘 좋아하는 스콘이네요!!! 가격이 좀 비싸게 보일지 모르지만 크기가 엄청 큽니다!!! 

요즘 최애 소금빵입니다. 생각보단 가격이 있지만 다른 빵처럼 크기가 굉장히 커요!!!

 

양파베이글도 너무 좋아요~~~!!! 안에 버터도 듬뿍!

 

하나씩 빵을 집어봅니다.

 

빵이름이 정말 재밌어요. 악마의 유혹은 과연 어떤 맛일까요!!!

 

에그타르트도 정말 맛나게 보이죠?

 

시점을 다르게 사진 한장 찰칵!!!

 

흑미 블루베리도 있어요!

 

이름처럼 정말 말랑말랑해 보이는 빵~~~~

 

치아바타와 에그홀릭도 있고요~~

 

공지천 제빵소의 음료가격이에요. 

 

이제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당충전을 확실히 했으니 진짜 레고랜드로 출발해볼까요~~?

 

레고랜드는 춘천의 하중도라는 섬에 있어요. 다리를 통해서 들어가는 길에 몇몇 현수막이 눈에 뜨여 마음이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은 시일안에 읽었던 레고랜드에 대한 기사가 번뜩 뇌리 속을 스쳐지나가더라고요.

 

다음 포스팅에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해요.

 

자! 우리는 이렇게 레고랜드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이제 레고랜드 진짜 여행이 곧 시작되겠죠?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레고랜드로 떠나보아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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