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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 베이커리♡/배고파서 우연히 맛집 탐방

[양평동] 주말 한강 산책/ 염창동에서 안양천합수부 가는길/ 선유도역 맛집 온수반, 선유우동/ 커피런 아포카토/ 선유도핫플 피크닉앤 비건드살롱

by 앤썬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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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서 그런지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져요. 가벼운 산책도 좋고 약간의 등산도 좋고요!
오늘은 주말 한강 산책을 나왔답니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쭉 길을 따라 올라가서 선유도역까지의 결코 짧지 않은 산책이었네요. 
날씨가 흐리진 않았는데 미세먼지가 좀 있었는지 공기질이 그렇게 좋진 않았어요. 

이런 기분좋은 봄날씨에 공기만 맑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엔 모르고 지나쳤던 일상의 소중한 것들이 더욱더 간절해지는 요즘입니다.

 
2시간 남짓한 산책을 하고나니 허기가 지더라고요. 선유도역 근처에 도착해 적당한 식당을 찾아나섭니다.

온수반이 괜찮아보여 왔더니 어느새 줄이 있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 오른쪽에 있는 선유우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온면으로 유명한 온수반인데 선유도점은 자리가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 것 같아 아쉬웠지만 조금 자리가 여유있는 선유우동에서 즐거운 브런치를 즐기겠습니다~

선유우동이에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죠?
각자 다양한 메뉴 한가지씩 주문해서 서로 나눠먹으면 넘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의 모습이에요! 사장님 부부 두 분이 열심히 운영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을 정독해서 보고요~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골라봅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어요. 요즘들어 점점 테이블 키오스크가 늘어나는데 한편으로 편한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식당 주인분 입장에서도 계속 주문을 받을지 말지 손님들 확인을 안 해도 되니까 좋고 손님들은 손님들대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좋고요!
 
주문한지 얼마안되어 음식이 도착했어요!

어묵우동!! 얼큰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특히 산책 운동후에 먹으니까 몸에 땀이 쫘~악 나면서 시원하더라고요. 우동면도 딱 알맞은 쫄깃함을 가지고 있어서 면발치기하는 재미가 솔솔~

감자고로케!! 별기대 안했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죠? 다음에 오면 또 주문해서 먹고 싶더라고요.

마제소바!! 마제소바는 꼭 테이블 위에 안내문을 읽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었고요!!
메뉴가 참 다양한데 하나같이 다 맛있게 조리되어 나와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생선까스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생선까스!!! 요즘 생선 잘 안먹은지 오래됐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생선까스 먹으니까 너무 맛있는거 있죠... 맛있는 생선과 해물 정말 마음껏 먹고 싶다...

식사를 맛나게 하고서 커피타임을 가질려고 카페를 알아보는데 선유우동 바로앞에 깜찍한 카페가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죠? 이름도 커피런!!

카페 안에 들어가니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 소품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메모지며 스티커, 열쇠고리, 샤프 볼펜 등등등. 구경할게 정말 많아요!

메론소다, 수제 카스테라가 커피런의 인기 메뉴인가봐요.

메뉴를 잘 살펴보니 새로 추가된 제품중에 멜론 소다와 패션후르츠 에이드 그리고 수제 카스테라, 수제 말차 카스테라가 있네요!
 
더운 여름을 준비하기 위한 메뉴인 것 같아요.

주문은 여기 키오스크에서 하면 돼요! 

주문 후에 자리를 잡은 후에 매장도 한번 쭉 둘러봅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마치 전세라도 낸 듯 편한 마음으로 있을 수 있었어요.

캐릭터 소품도 더 자세히 구경도 하고요~ 커피런 매장 자체 굿즈인가봐요.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드디어 시원한 커피와 함께 제가 주문한 흑임자크림 아포카토가 나왔네요!! 전 요즘 아인슈페너와 아포카토에 푹 빠져있답니다 ㅎㅎ
 
시원하고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개운해집니다.
 
도란도란 수다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너무 늦은 오후가 되기전에 이제 슬슬 또다른 도전을 위해 나가볼까요?
 
이런 조용하고 멋진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 선유도역 근처에는 핫플이 은근히 많은데요~~예전에 콕콕 집어놓았던 곳을 조금 더 알려드릴까 해요.

이곳은 선유도역 근처의 피크닉앤이에요! 정말 피크닉 나온 것같은 분위기로 꾸며놓았는데 날 좋을 때 와서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고 가면 최고일 것 같은 곳이죠!

특히 이 피크닉앤은 체코 유일의 국영 맥주 브랜드인 부드바르(Budvar)와 콜라보로 오픈한 매장이라고 해요!

체코하면 유명한 프라하만 떠올리시나요?
체코는 사실 맥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이기도 하지요. 흔히 마시는 버드와이저가 바로 체코 부드바이저의 원조니까요!!!

피크닉앤에서는 체코 국영 브루어리에서 양조한 부드바르 생맥주를 마실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원한 캔맥주 세트도 구매할 수 있고 또 피크닉 세트 대여도 가능하다는 사실!! 선유도 공원이 근처에 있으니 한번쯤 피크닉 세트 대여와 함께 시원한 부드바르 맥주도 즐기면 어떨까요~~!

피크닉앤 바로 옆에 있는 반려견동반 가능한 살롱드비건이라는 카페예요.

동물권 단체 케어에서 운영하는 카페이고 수익은 모두 동물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컬러감의 카페예요.

책과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 모두 다함께 공존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느낌 그리고 분위기.

근처에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이 있어서 날씨 좋은 여름날 이렇게 커피나 맥주 한 잔 후 한강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너무 좋습니다.

참! 선유도역 근처에 오시면 또 소개하고 싶은 행사도 하나 있는데요. 바로 선유야옹이마켓입니다.

위 포스터는 2023년때 것인데요. 아마도 2024년 올해도 어김없이 마켓이 열릴거예요!
선유도는 원래 신선이 노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대요. 그리고 양화대교가 개통하기 전에 선유도에 있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았다해서 '괭이산'이라고도 불렸다죠?

아마 그럼 연유때문에 마켓의 이름이 선유고양이마켓이 되지 않았나싶네요!

선유야옹이마켓은 이렇게 다양한 작가분들의 매대판매장이 열려요!

악세사리부터 다양한 소품들까지도 구경할 것 한가득~

여름밤 이런 마켓 구경 너무 좋지않나요~?

참 바로 가까이에는 정말 새상 모든 고양이 소품이 다 있다해도 믿을 선유도고양이 숍&갤러리가 있어요!

바로 이곳 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굉장하죠? 가게안에 있는 이 모든 소품들이 전부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고양이에 대한!! 물건들이라는 사실!!

결코 잠깐 구경해서는 다 둘러볼 수 없을만큼의 고양이 소품의 총집합체!!

꺄옥꺄옥 심장폭격하는 고양이 그릇 너무 귀엽죠?

고양이 장식품도 장말 다양하게 많이 있어요.

세상 모든 고양이 액자는 다 모아놓은 듯~~

고양이 양말!!! 발가락 양말인게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넘 귀엽죠?

에구에구..고양이 두마리가 코코 자는 모습의 장식품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고양이 프린트 가방도 이렇게나 많아요!! 즐거운 선유도 구경은 이제 시작~~

또 재밌는 포스팅으로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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