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부쩍 더위가 느껴지고 있어요.
내일 3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비가 올려는지요.
지난번에 햇볕 따땃한 날, 날은 덥고 입맛은 없고 해서 찾아간 김포 풍무동 '그때 그집 칼국수' 리뷰를 할까해요.
김포 풍무동은 근 몇년 사이에 정말 많이 변했어요.
논과 밭이 있던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했고, 예전에 지나쳤던 작은 도로길은 어느새 큼직하고 넓게 새 포장도로로 탈바꿈되었죠.
이런 변화들이 어쩔땐 참 낯설기도해요.
여튼, 육칼과 콩국수 둘 다 매우 좋아하는 저에게있어 두가지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식당은 너무나 반가울 수 없어요.
제가 아는 진짜 육칼 맛집이 있는데..그 곳 리뷰도 곧 해야겠어요. 진짜 최고거든요!
우선 고고씽!!!
그때 그집 칼국수
주소: 김포시 풍무로 57
전화: 031-985-5869
주차: 주차공간 여유
매장 앞쪽에 넓은 공터가 있어요. 주차는 그곳에 해놓고~~ 후딱 매장안으로 들어왔는데 겨우 한 자리가 남아서 앉았어요.
육칼(육개장 칼국수)은 8,000원
콩국수도 8,000원
잎새만두 5,000원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콩국수는 여름에만 하는 계절메뉴예요.
매장 한켠에는 국수를 직접 뽑는 기계도 있어요.
뽑은 국수가 한쪽에 가지런히 말려있네요.
하지만, 안탑깝게도 사진을 까묵했어요. 힛..
사실 직접 뽑은 국수라는 점때문에 음식 기대가 더 커집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잎새만두가 먼저 나옵니다!!
이 각도로도 한번 찍어보고~
요각도로도 한번 찍어봅니다~
한 판에 여덞개정도 나온 것 같은데, 배고파서 먹다보니 두개 남았을때 사진 찍었어요.
피가 얇고 투명하고 쫄깃해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만두속은 아니어서 약간 실망요...ㅠㅠㅠ
두부 가득하고, 부추도 가득하고, 라면스프에 있는 어설픈 돼지고기말고 진짜 돼지고기가 들어간!! 그런 튼실한 만두를 찾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만두피는 정말 굳이었어요.
그래도 배고프니까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나온 콩국수!!!
콩국물이 진해 보이죠?
자~~~ 망설이지 말고 콩국수를 즐겨봅시다!
반찬으로 나온 요 열무김치와 겉절이 김치가 아주 맛있어요.
콩국수 한 입, 열무김치 두 입
콩국수 한 입, 겉절이 김치 두 입
김치는 사랑입니다..♡
확실히 직접 뽑아낸 국수 느낌이라서 그런지 면발이 탄력있고 쫄깃해요.
근데 콩국물은 고소함이 약한 느낌이 있어서 쬐~~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더운날 먹으니 너무나 맛있어요!
짠!!! 육칼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 향부터 아주 좋아요. 칼칼한 냄새가 코끝에 훅!
팽이버섯도 올려져있고 후추가루로 솔솔솔~~
자~~ 면발치기 들어갑니다~~~
와... 여기는 진짜 육칼 맛집이네요.
면발 진짜 탱탱하고 쫄깃쫄깃!! 국물도 아주 좋아요.
열무김치랑 콜라보로 한 입~~~
겉절이 김치와는 두 입~~~~
숨쉴틈도 없이 흡입중~~~~
열무김치와 겉절이김치 리필했어요~~!!
마지막까지 한 입도 남기지말고 다 먹습니다~~~
거의 다 먹어가는 콩국수~~!!
육칼이랑 콩국수 정말 바닥 국물까지 다 먹었네요...!!
여러분도 행복한 점심 한끼 드세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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