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론 서울 도심에서도 집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가 있죠~
그래서 저희도 호캉스를 떠났습니다.
조금은 한적한 신원동, 내곡동 근처의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이에요.
오라카이 호텔은 서울에도 인사동과 혜화동에도 있고 인천 송도에도 있더라고요.
혹시나 오라카이라는 명칭때문에 일본 호텔체인인가 싶었는데 순수 토종 국산 브랜드 호텔이라고 해요. ㅎㅎ
오라카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그대로 호텔 명칭으로 삼은 것 같아요!
알고보니 굉장히 친숙하고 재밌죠?
참, 근데 호텔은 사우나를 이용하러 오는 손님도 많아서 때론 주차장이 부족할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때도 역시나 지하 주차장에 충분한 공간이 없어서 로비 카운터에 문의 후 1층 편의점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이 호텔의 널찍한 로비예요!
유리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와서 참 밝고 좋아요.
1층에는 일리커피 카페도 있답니다.
여유있을때 한 잔 즐겨도 좋겠죠?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들어갑니다.
건물 자체가 지어진지 얼마안됐는지 내부가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여기가 저희가 묵을 객실이에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모던하고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듭니다.
무엇보다도 킹베드!!!!!
정말 날라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넓이예요 ㅎㅎ
책상에 앉아 창밖을 보면 평온한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운을 비롯해 호텔 객실의 기본적인 물품이 잘 구비되어 있어요.
간단한 욕실 어메니티도 있고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 및 바디로션이에요. Made in China였었나.. 솔직히 약간 실망했어요 ㅋㅋ
차라리 국산 중소기업 제품을 놓았다면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오라카이 호텔 카드키와 웰컴 드링크 쿠폰이에요!
여기는 5층에 있는 헬스장이에요.
오라카이 호텔의 옥상에는 산책로도 있답니다.
호텔안에 있는 이 작은 정원에는 호텔의 마스코트인 고양이가 살고있어요!
곧 냥이를 만나게 되겠죠?
우선은 출출한 배를 달래서 청계산 근처에 정말 유~~~명하다는 두부집을 찾아가 저녁을 먹겠어요~
두부집이 청계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서 원터골 굴다리를 향해 슬렁슬렁 걸어갑니다.
드디어 숨쉬는 두부 '리숨두부'에 왔어요!!
주말에 오면 웨이팅이 상당히 길어서 도저히 기다려서 먹을 수가 없는 집이랍니다.
리숨두부
바로 이 곳 리숨두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가게를 한번 둘러봅니다~
저희는 칼칼한 짜박두부와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어요.
술곳간이라는 현수막처럼 리숨두부에는 정말 다양한 술종류가 있더라고요!
한번도 보지못한 다양한 술을 구경하는 재미도 너무나 쏠쏠한 리쑴두부!
동백꽃 제주라는 술도 있고..tokki soju!!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어쩜 병들도 다채롭고 색감도 예쁜지..
Dokdo 독도 라는 술도 있고요. 보리소주라는 Morry 모리도 있고요. 이름이 특이한 제주산 고소리술도 있네요.
서울의 밤도 병이 청초하니 너무 예쁘네요.
서울의 밤 바로 옆에 Damsoul 담솔이라는 술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리큐르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술이라고 하네요!
맛이 과연 어떻게 다르길래 대상을 받았을지 궁금하긴해요 ㅎㅎ
김치와 깻잎장이찌, 미역무침, 콩나물무침 반찬이 차려졌어요. 반찬이 하나하나 입맛을 돌게하네요.
흑임자 콩국수가 먼저 도착하고~~
진한 콩국수 국물이랑 면을 정말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짜박두부도 왔는데 어느새 사진찍는걸 깜박하고 먹고있다가 늦게서야 찍었네요 ㅎㅎ
근데 정말 맛있어서 사진 생각도 안났습니다.
간이 정말 딱 맞아요!!
저녁식사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사우나를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애매하더라고요.
듣기론 사우나 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동네분들도 많이들 이용하는 곳이라고 해요.
아침 07:00부터 저녁 21:00까지 운영하는데 내일 아침에 과연 사우나를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ㅎㅎ
여기가 사우나 입구예요.
https://cgs.orakaihotels.com/kr/about/facilities_sauna.asp?mCode=1
위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사우나를 비롯한 객실과 레스토랑의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보실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조식 뷔페를 즐기기 위해 Level B1로 내려왔어요. 가는 길에 잠깐 냥이를 만나고 갈까해서 정원으로 들어왔는데 냥이가 나무풀숲에 숨어서 좀처럼 나오질 않더라고요.
상당히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에요!
런치메뉴 그리고 테이크아웃 메뉴도 있어요! 저녁프로모션메뉴도 있어서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식 반찬도 준비되어있고 몇가지의 고기류와 계란요리, 다양한 샐러드, 시리얼, 커피와 차 등등 부족할 것 없이 조식메뉴가 충분했답니다.
가볍게 요플레와 계란요리를 시작으로~~
고기, 베이컨, 계란, 콩, 치즈 등등 충분히 단백질을 챙겨주고요.
고기가 맛있어서 조금 더 담아왔어요. 볶음밥이랑 죽도 냠냠!
앞에 계신 분은 볶음밥이랑 짭짤한 마늘장아찌를 김과 함께 맛있게 드시고 계시네요 호호
마지막은 샐러드로 끝!!
오라카이 호텔 1층 일리커피에서 커피를 마지막으로 즐기며 1박의 오라카이 호텔 숙박을 잘 마칩니다.
넓은 침대에서 편하게 자고 쉬어서 몸이 재충전된 느낌이에요.
또다시 열심히 삶의 쳇바퀴를 돌리러 다시 뛰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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