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구구향훠궈로 먹으러오는 두번째네요~!
날씨가 뭔가 비오고 축축할땐 뜨끈뜨끈한 국물 음식이 땡기지 않겠어요?
올 초반에 한번 먹고 너무 맛있어서 또 찾아왔어요.
특히 요즘같이 꾸물꾸물한 흐린 날씨엔 왜인지 모르게 뜨거운 국물 음식이 땡기지않겠어요~~?
마곡나루역에 있는 구구향훠궈는 훠궈뷔페인데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며 재료 보관이 아주 위생적이라서 이웃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싶었답니다.
무엇보다 홀에 사장님이 계시는데 정말 정말 친절하세요...
물론 전체에 적용되는 것 아니겠지만서도 손님에게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 식당은 그만큼 음식에 대한 신뢰도로 향상되는 것 같아요!
훠궈는 샤브샤브의 원형인 중국의 국물 요리죠.
'훠궈'라는 이름이 끓이는 그릇이란 의미래요.
훠궈의 유래에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 중국 삼국시대 제갈량의 솥 요리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고 13세기 몽골 칭기스칸이 투구를 벗어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를 가지고 익혀 먹은 데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다고해요.
보통은 냄비 칸이 나눠져있어 한쪽엔 매콤한 홍탕을 다른 한쪽엔 담백한 백탕을 넣어 갖은 재료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바로 훠궈지요.
요리와 함께 알아가는 역사 지식은 너무나 재밌고 흥미로워요.
자 그럼 오늘 점심은 훠궈로 가볼까요~~~?
구구향훠궈 마곡나루역점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2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4:00
전화번호: 02-3661-9986
주차: 식사시 2시간무료
구구향훠궈 앞이에요!
인테리어에서 마치 홍콩이나 대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들죠~?
식당 내부도 아주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요.
성인은 1인당 16,900원 이에요!
자리를 잡으면 바로 삼탕을 테이블에 준비해주세요.
홍탕, 백탕 그리고 토마토탕!! 색깔이 참 예쁘죠~?
그럼 이제 탕에 넣어먹을 재료를 담으러 가볼까요~~?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어요~ 입맛에 맞게 골라 담아봅니다.
저는 우선 담백한 국물맛을 원해서 배추, 단호박, 청경채, 미나리, 버섯, 두부면, 유부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요즘 꽂혀있는 양고기도 준비하고요~
근데!! 중요한 것 하나가 빠졌군요.
바로 소스준비!!!!
어서 소스 준비를 하러 갈까요?
여기에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소스장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참깨장과 간장소스를 섞고 다진양파를 넣어요.
약간의 매운맛을 추가하기위해 고추기름장도 살짝 넣어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수를 듬뿍듬뿍 넣는답니다!!!
고수의 향을 싫어하는 복실곰과 어머니는 제가 담아온 고수 양에 놀라했다는 사실은 쉿~
이제 소스준비도 끝났고 본격 훠궈 맛보기 여정을 떠나볼까요~~~?
맛있게 끓고 있어요~~~~
자~~~ 이제 먹습니다~~~!!
양고기의 특유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미나리를 훠궈 국물에 같이 넣어 드셔보세요~
향을 잡아주면서 국물의 향과 맛도 시원하게 만들어주네요!
처음은 맛보기였다면 이젠 본격 식사에 돌입해야겠죠?
양고기 추가~~!!
새우도 가져왔어요!
게맛살과 햄도 넣어서 맛볼래요~~
두부면이 어쩜 담백하고 맛있던지요~~
말로만 다이어트 2개월째인 저에게 정말 딱 맞는 식재료같았어요.
그와중에도 쉼없이 입으로 들어갑니다~~
양념장을 다시 제조해왔어요!
비쥬얼이 썩 좋게 나오진 못했네요 ㅋㅋ 이번엔 참깨장을 빼고 간장소스에 고수, 양파가득 그리고 고추기름장을 넣어봤어요.
한참 먹고있는데 밖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를 보고있자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뱃속은 이제 훠궈의 막바지 여행에 종착점에 가까워진 듯 마지막 재료 탐색을 선언합니다.
마지막 훠궈 여행도 양고기와 함께했어요. 양고기 사랑 포에버~~~!
이런 저를 양들이 너무 미워하지않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번엔 부추와 함께 먹었지요~~
주중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와서그런지 사람이 많지않아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배부름 가득안고 이제 떠나야 할 시간.
행복했던 구구향훠궈였습니다~~~
다음에도 생각날때 찐방문 하겠어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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