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겨울에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던 것 같아요.
결혼준비 그까이껏 뭐 얼마나 준비할게 있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진짜 준비를 시작하고보니 정말 준비할게 많긴 많더라고요.
다른 부분은 다 제외하고 정말 결혼식 당일날을 위한 준비만으로도 결코 쉽지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우선 웨딩베뉴를 선택했다는 부분이 정말정말 큰일 하나를 해냈고요.
거기에 스몰웨딩을 원하는 저희는 부분부분 신경쓸 내용들이 사실 더 많이 있었어요.
특히 가장 중요한 식사와 플라워장식을 아직 미정이었기 때문이에요.
초반에 웨딩 박람회 3-4군데를 갔다온 부분도 있었지만, 웨딩 박람회에서는 스드메 위주의 상담이 주로 되기때문에 결혼식장과 그 외 케이터링이나 플라워장식 부분은 스스로 알아봐야 했어요.
따라서! 이런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사님들을 찾아 상담을 나섰답니다.
스몰웨딩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웨딩 디렉터 업체중에 정말 다양하게 있었어요.
제가 알아본 업체들 중에는 이유스타일웨딩, 위드윤웨딩, 블랑디 등등.. 그 중에 대다수의 디렉팅 업체는 우리의 날짜에 이미 예약이 되어있었고 그나마 가능했던 두 디렉팅업체를 찾았지요.
상담을 찾은 오딩이에요!
오딩은 홈페이지으로도 찾아보실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정말 개괄적이면서 방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상담은 공유오피스 Fast Five에서 했었던 것 같고 1인 기업이신 대표님께서 직접 1대1 맞춤 상담을 해주세요!
1인 기업인 경우 이렇게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것도 굉장히 효율적인 것 같이 생각되어졌어요.
굳 아이디어!
물론 계약이 이뤄지면 대표님과 함께 다른 전문가분들이 팀웍을 이뤄 웨딩 기획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화면에서처럼 웨딩 디렉팅에 대한 PPT 설명을 듣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드리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세요.
추가로 할 수 있는 부분 등도 상세하게 답변을 주셨어요.
차분하게 상담 잘 받고 다시 다음 일정을 위해 고고했어요.
학동역사거리 근처에 있는 코웨드 웨딩박람회에 상담 예약을 해놓아서 예약 시간전에 후딱 근처 분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상담만 받는데도 왜이렇게 배가 고픈지...
뱃속에 정말 거지 한마리 사는줄 알았..
코웨드 웨딩박람회 장소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 있는 김밥다움이에요.
다이어트 중인데 정말 먹으면 안되는데 그럴수록 왜 이렇게 맛있는건지 ㅋㅋㅋㅋ
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하시는 예신예랑님들 공감하시나요?
진짜 라면면발 라면국물 김밥 돈까스 밥알하나까지 다 맛있어요...
코웨드 웨딩박람회에 왔어요!
블링블링한 드레스가 한가득~
일전에 코엑스 웨딩박람회를 갔을때 너무 급작스런 계약요청에 많이 당황하긴 했는데 보니까 웨딩박람회의 특성상 어딜가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우선 예신예랑님들과 대략적인 가계약을 잡고나서 세부적인 내용은 더 조율해서 수정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스드메에 정말 사전 지식이 아예 없는 경우엔 우선 웨딩박람회를 그래도 다녀보시고 상담을 많이 받아보시면서 어느정도 흐름과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리허설 사진은 어떤건지 원하는 메이크업이나 헤어는 어떤건지 천천히 파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거기에 더불어 요즘엔 정말 인스타에 업체들마다 트렌디한 드레스를 최신으로 보여주고있고 메이크업헤어샵들도 신부님 신랑님의 가장 뜨끈뜨끈한 최근 사진들로 업뎃을 해놓아서 얼마든지 사전에 찜해놓을 수 있더라고요.
특히 저는 리허설 드레스와 본식 드레스 얘기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쓸 예정이지만, 전에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드레스 선택부분에서는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미리 드레스 스타일은 사진으로 보면서 나한테 어울릴지 안 어울릴지 내가 어떤 드레스를 원하는지 조금은 분명하게 제시했던 것 같아 드레스 선택에 더 도움이 되었어요.
같은 날짜는 아니었지만 또다른 웨딩디렉팅 업체로의 상담도 다녀왔지요!
정말 결혼전 몇달간은 8번의 주말시간동안 거의 풀스케쥴로 상담을 다녔던 것 같아요.
저희가 선택한 대홍관 베뉴와 협업을 하고 계시기도 한 웨딩 디렉팅 웨디예요!
미처 예식당일날 신랑신부가 생각하지 못할 부분들도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서 찾아보니 청첩장 업체가 여러군데 되더라고요. 저는 위의 보자기카드, 잇츠카드 그리고 바른손카드 샘플을 받았는데요. 귀여운 느낌엔 보자기카드, 뭔가 유행하는 느낌으로는 잇츠카드, 그리고 클래식한 느낌에는 바른손카드라고 생각되어서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바른손카드로 낙점!!
종이 청첩장을 주문하면 모바일 청첩장은 무료로 만들 수 있어서 그 점도 굿굿!!
청첩장 문구가 걱정이시라면 1도 걱정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기존에 반응이 좋은 문구들이 자동 저장되어있어서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골라 약간의 수정만 하면 된다는 점!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문구를 추가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청첩장을 어느 시점에 돌리는 부분도 굉장한 고민거리였는데 대체적으로 한달 전쯤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고 종이 청첩장은 대략 2주전쯤 돌리는게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도 그 방향으로 진행했답니다.
참 그리고 청첩장 돌릴때 밥값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에요.
미리미리 이런 부분 감안해서 예산을 잡는게 좋겠더라고요.
이제 청첩장까지 선택완료!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결혼준비는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플라워디렉팅도 걱정, 케이터링도 걱정, 드레스투어도 가야하고, 우리는 간소하게 하자고 했지만 그래도 웨딩밴드를 어디서 해야하나도 걱정..또 여전히 예복 맞춤을 위해 몇번은 더 매장을 찾아야 하는 굉장히 바쁜 일정!! 참 그리고 모바일청첩장에 올릴 리허설 사진 촬영까지!!! 앜...
스몰웨딩은 사실 플라워가 참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요.
더군다가 규모가 작게 진행되는 경우는 더욱 플라워부분이 결혼식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그만큼 플라워 부분에서 있어서 원하는 바가 확고했지요.
개인적으로 다른 플라워업체만을 따로 많이 알아보기도 했는데 가격 부분이 참 쉽지 않더라고요.
거기에 정말 또 중요한 케이터링..!!! 아무리 예쁜 결혼식이라해도 음식이 맛없다면 정말 하객분들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닐 수 없지요.
정말 쉽게만 생각했던 결혼준비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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