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포스팅을 하다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웨딩 장소 얘기는 빼놓았네요.
우선 우리가 원했던 결혼 장소는
첫째. 스몰웨딩 컨셉이 가능한 곳
둘째. 전형적인 실내 예식장은 되도록 노노
셋째. 야외가 가능하면 너무 좋다
이런 대략적인 생각뿐이었어요.
아래 포스팅에서 나열했던 웨딩 베뉴들도 알아보고~
그러다 직접 방문 상담을 한 몇 곳을 오늘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볼까요?
현 남편이 결혼장소로 픽해놓았던 바로 그곳 대구 스위치온으로 직접 방문 일정을 잡아서 상담도 받으러 갔었죠!
그때는 사실 양가 부모님들께 의견 피력은 드리기 전이었어요.
캬~~~ 여기라고요!!
어떻게 이런 곳을 마다할 수 있을까요?
먼 길 부릉부릉 운전해서 드디어 다시 스위치온에 도착!
그래! 이거지...!!
다시 한번 이 공간을 마음속에 담아보아요.
스위치온 카페 안으로 들어가 상담을 기다립니다.
평소에는 카페로 사용되는 이 공간이 결혼식때는 리셉션 공간이 됩니다.
공간이 넓직해서 스몰웨딩의 경우엔 충분히 여유있게 사람들이 자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담시간 기다린다고 따뜻한 차와 커피도 주시고요~
그리고 이어지는 상담시간.
스위치온에서 결혼한 신랑 신부님들의 감동적인 사진컷을 시작으로 상담이 시작되었어요.
사실 스위치온 사장님은 외국에서 사진작가로 공부하고 활동하다가 한국에 와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결혼식 순간순간의 신랑님 신부님의 감동적인 표정과 모습을 포착하는 것에 너무나 큰 행복을 느끼신다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어요.
우선 상담의 결과로 보자면 대략 100명의 인원으로 했을때 비용은 사실 적진않아요.
스위치온에는 대관료가 따로 있고, 플라워셋팅비, 사진과 앨범 비용, 식진행 비용, 음향비용 그리고 식대비용이 각각 들어가요.
거기에 리허설 스냅비용과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등은 각자가 알아서 체크해야하고요. 드레스나 헤어&메이크업은 추천해주시는 업체가 있기도 해요.
2부 파티 진행도 가능한데 2부 파티도 따로 비용이 각각 들어갑니다.
식사는 메인이 갈비탕이고 스위치온과 연계된 업체가 따로 있어서 다른 케이터링 업체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세세한 가격적인 부분도 상담받고 다시 둘만의 고민에 빠지게 되었죠!
그리고 다시 서울에 와서 그나마 날짜 가능한 다른 스몰웨딩 베뉴도 알아보았어요.
그 중 한 곳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보다658!
천장 장식이 너무 예뻐서 상담 예약을 바로 잡고 훅~ 날라가서 상담을 받았답니다.
바로 이런 느낌!!
어때요?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면서 또 앞 전망에 산도 보이고 굉장히 시원한 느낌도 들죠?
조명이 은은하게 분위기도 너무나 잘 잡아주고 있고..
양쪽 사이드로는 샹들리에가 있어서 분위기 정말 너무 좋아요.
이 곳이 결혼서약을 하게 될 중앙.
테이블마다 싱그러운 생화가 꽂혀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넓직하고 이탈리아 요리 식당답게 분위기 굿~~
하지만 직접 운전해서 가보니 자가로 오실 분들이 아닌 경우 교통이 사실 쉽진 않겠더라고요.
서울에서도 조금 먼 느낌 그리고 식사가 스테이크 서양식이라 어르신들 생각하면 조금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2022년 가을쯤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상호도 바뀌고 일반 베이커리 카페로 바뀐 듯 해요.
인테리어가 참 예뻤는데 아쉬운 위치.
경기도에는 스몰웨딩하고싶은 장소가 정말 꽤 많아요.
무엇보다 의왕시에 있는 뜰안채, 화성에 있는 희온포레, 가평에 담담담한옥도 너무 예쁜 스몰웨딩 베뉴였어요..
거리상 경기도는 제외하고 날짜가 맞는 곳으로 마지막에 상담한 곳은 신원동에 위치한 대홍관이에요.
청계산 근처에 자리잡고 있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도 도보로 걸을 수 있는 거리죠.
참! 여러분 스몰웨딩의 경우에는 웨딩 디렉터 업체와 함께 하시면 보다 더 수월해요..
대홍관 관련 웨딩 디렉터 업체로는 웨디가 있어요!
대표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상담하시면 바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실거예요!
스몰웨딩은 웨딩 디렉터 업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베뉴부터 케이터링 그리고 플라워까지 모두 본인이 직접 하나하나 다 신경을 써야한답니다.. 엄청난 과제가 아닐 수 없어요.
아마도 10월의 어느 주말이었는데 날씨가 너무나 환상적인거 있죠...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을 담고있었다..
너무나 예쁘죠?
이제 집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민의 끝을 내야할 시간!
때마침 원하던 날짜도 비워있고.. 이런 멋진 결혼식을 보고 안 반할수가 없었다는..
그래서 바로 대홍관에 상담요청을 드렸고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스몰 웨딩 베뉴를 결정했어요.
물론 야외공간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정말 스몰웨딩을 실현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마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지요.
이 곳은 결혼식 당일 야외 공간과 더불어 리셉션 공간으로 사용될 대홍관 실내 건물안이에요.
이 곳은 케이터링 음식이 차려질 곳~~
한켠에 부엌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이 곳에는 따뜻한 음식이 준비될 예정이에요.
신랑신부 그리고 가족들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 공간이 바로 웨딩이 진행될 야외공간이죠!
작은 야외 공간을 실속있게 꾸밀수도 있어요.
이제 베뉴는 선택완료!
다음 포스팅에서는 드레스와 메이크업&헤어 투어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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