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코엑스 박람회를 갔다오고 정말 결혼준비가 만만치 않구나를 몸소 경험하게 되었지요.
준비해야할 품목이 뭐가 이렇게 많은건지...
우선 스몰웨딩에 적합한 웨딩홀은 계속적으로 알아보는 와중에도 스드메를 어서 결정지어야한다는 부담감이 매일매일 어깨를 누르고 있었어요.
참! 코웨드가 주최한 코엑스 결혼박람회를 다녀온 이후에도 역삼역에 웨딩프렌즈라는 웨딩컨설팅 업체도 다녀왔지요.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시간에 맞게 찾아가면 되어요~~
그나저나 네이버 예약 기능 진짜 너무너무너무 * 100000.... 좋은거 있죠?
업체 방문시에 미리 예약해서 하루를 계획할 수 있고.. 진짜 아이디어 굿인 것 같아요!!
이때 알게된건데 플래너분들도 동행이 있고 비동행이 있더라고요. 동행과 비동행의 유일한 차이점은 드레스 투어때 함께 동행해주냐 안해주냐 바로 그 차이더라고요.
드레스를 선정하는 일이란 정말 세상에서 가장 고민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아요. 두번째가 메이크업!! ㅋㅋ
플래너 분들과 상담을 통해 알게된 신부 준비도 그렇지만 신랑을 위한 준비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양가 부모님 한복도 생각해야하고 답례품은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신혼집 문제 등등 정말 생각해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님을 알고...
이래서 다들 한번 결혼은 해도 두번 결혼은 싫다 하는건가 싶었어요. ㅎㅎ
그러다가 덜컥!!! 코로나까지 걸려서 정신 못 차려서 아무 준비도 못하고 올스탑하고 있다가~~ 검색통해 우연찮게 알게된 네이버 카페 다이렉트 결혼준비!!
참, 이전에 방문했던 웨딩프렌즈는 역삼역 근처 여산빌딩 6층에 위치해 있는데, 엄청난 웨딩북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일찍가면 웨딩북도 보면서 드레스나 메이크업 스타일링도 살펴볼 수 있어요.
제가 상담을 받았던 플래너님..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는데 역시나 어떤 브랜드의 드레스가 좋은지도 모르는채 당장 계약금을 걸기에는 성급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선은 상담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차후에 연락을 드린다고 했지요.
웨딩프렌즈는 동행 플래너예요!! 혹 동행플래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웨딩프렌즈 괜찮았어요. 상담시에 너무 부담스러울정도의 푸시도 없었고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도 가능해서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주셨던 것 같아요.
여하튼~~~ 우선은 또다른 박람회를 가는 것은 보류하고 최대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기로 했어요.
네이버 카페에 '다이렉트 결혼준비'라고 치면 바로 나와요! 이런 카페가 있었나 싶어 너무 신났지요.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는 그동안의 예신/예랑님들의 노하우 및 리뷰가 엄청나게 쌓여있는 곳이더라고요.
특히나 다양한 드레스샵의 드레스 디자인을 마음껏 살펴볼 수 있고 메이크업샵의 샘플 사진도 마음껏 참고해서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카페에서 자체 스드메 견적이 있어서 대략적인 가격비교 가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만난 물고기처럼 정말 밤새도록 정보찾기에 푹 빠졌지요.
전에 웨딩박람회를 통해 상담받은 드레스 업체 비용도 비교해보고 다른 제휴업체 드레스 샵 드레스 디자인도 꼼꼼히 살펴보면서 저에게 배정된 플래너님을 통해 상담을 시작했어요.
한해가 넘어가면 스드메 계약 가격이 인상되기에 그전에는 결정을 내리라 다짐하며.. 거의 12월 중순쯤에 드디어 드메 계약을 했지요!
저는 스튜디오 촬영은 안하기로 결정지었기 때문에 과감히 스튜디오 촬영은 뺐답니다.
물론 대신 리허설 촬영을 제가 알아봐야 하는거지요.. 여튼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가장 기본 가격으로 드메 계약을 하고 계약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받았어요. 다이렉트 결혼준비는 오프라인 상담도 있어요. 박람회도 있고요. 하지만 독한 코로나 후유증으로 강남까지 나가서 상담 받을 자신이 없어서 온라인으로 계약!!!
스몰웨딩이라는 전제앞에 당장 1년도 채 남지않을 결혼식 날짜까지... 스드메도 마음이 급했지만 웨딩홀을 찾는게 저희에겐 정말 급선무긴 했어요.
참!!! 그전에 다녀왔던 멋진 대구 스위치온은 이후로 상담날짜를 잡아 상담을 다녀왔는데요.
최종적으로는 남은 날짜가 4월인데 4월은 사진에서 보는 것만큼의 비쥬얼을 느낄 수 없고 또 위치상 아무래도 서울쪽 손님분들께 너무 먼 거리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스위치온 상담 포스팅은 곧 올리도록 할께요~!
스위치온 상담후기 포스팅
저희가 생각하는 인원은 대략 80~100명 사이.
그 인원이 맞는 스몰웨딩 베뉴중에 가능한 날짜가 남은 곳을 찾아야 하는 미션!!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서 알게된 약수역의 로즈앤라임 웨딩홀을 가보기로 하고~~예약을 했지요.
웨딩컨설팅 업체에 따라서 웨딩홀을 추천해주시는 곳도 있고 전적으로 스드메만 진행하는 곳들도 있어서 그런 부분 감안해서 우선 결혼 날짜가 정해지면 웨딩홀부터 미리미리 선점하시길요.
왜냐하면 나한테 길일인 날이 보니까 남들한테도 다 길일이더라고요 ㅋㅋㅋ 대체적으로 좋은 날을 선정해서 다 가지고 오시니까 남들에게도 좋은 날은 웨딩홀 잡기가 정말 힘들다는 사실!
특히나 스몰웨딩은 더 힘들어요..
로즈앤라임은 바로 약수역 근처에 있어요!
우선 거의 번화가 한복판에 있어서 하객분들이 지하철로 오시기에 나쁘지는 않아보였어요.
전체 한 건물을 다 사용하고 있고 1층에는 드레스샵이 있더라고요.
지하에는 갤러리가 있고 옥상 바로 아래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바로 갤러리에서도 예식을 치르기도 하고 이 레스토랑에서 식을 치르기도 하고 옥상에서 식을 치를수도 있어요~!!
레스토랑 버진로드 뷰에용.
내부가 그렇게 크진않아서 정말 소규모 스몰웨딩이라면 나쁘지 않겠다 생각들었어요.
저희는 대략 100명을 예상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작겠다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가 옥상 버진로드예요~!
날씨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서 식을 치뤄도 나쁘지않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턱없이 좁아서 자칫 연세드신 분들께는 조금 적합하지 않겠다 느꼈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50명정도의 인원일때 적당한 웨딩베뉴같았어요.
실장님과 대표님 두 분 모두 여자분이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는데 아쉽게도 저희한테는 안 맞는 것 같아서 아웃..
이날 약수역 갔다가 청담쪽에 또 상담 갔다가 허겁지겁 압구정로데오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뭔가 칼칼한 음식이 먹고싶어서 찾아봤어요.
청담해장국은 내부도 넓직하고요~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주차가 발렛만 되는데 여유공간이 없어서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주차비 사악 ㅠ
기본찬은 이렇게 나오고요.
저는 선지탕을~~ 예랑님은 설렁탕을 주문했었나.. 여튼 배고프니 챱챱챱~~!!
지친 몸에 한껏 기운을 북돋아줄 냠냠 선지~~~
이거먹고 힘내서 다시 결혼식 준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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