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김포 외곽으로 다녀오는 길에 너무나 배가 고파 찾은 블리스버거를 소개할려고 해요~
블리스버거는 이미 다른 체인에서 몇번 맛을 본터라 이미 후회없는 선택이란 것을 알고있죠!
이번에 찾은 블리스버거점은 바로 김포 통진에 있는 매장이에요.
매장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양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이렇게 한가로운 거리를 바라보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바람만 조금 덜 불었더라면 아마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햄버거를 즐겼을 것 같아요.
매장에 도착해서 메뉴판도 찍고 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주문만 정신없이 했습니다.
우선 남편이 주문한 더블치즈버거세트~~~
감자는 일반 얇은 프라이로 주문했어요.
더블치즈버거는 정말 햄버거 고수들의 찐햄버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패티와 치즈와 빵의 이 3가지 조화만으로 진정한 햄버거의 맛을 느낄려는 분들이 찾는 버거 오브 버거!!!
느끼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죠.
고기패티가 두장!!!
물론 전 양상추없는 햄버거는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베이컨치즈세트예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조금 더 클로즈업~~한 사진으로 베이컨치즈버거를 만끽해보아요~~!
집에서 맨날 만들어먹고 싶은 그림입니다!
믿고 먹는 블리스 버거라서 더블치즈버거 합격! 베이컨치즈버거 합합격!!
메뉴에 있는 포테이토 레귤러 컷이에요. 굵은 감자죠!! 하겐다즈 케챱에 찍어서 챱챱 먹으면 어찌나 맛나는지요!
그리고 시그니처 새우버거도 잘라서 단면 감상 한번 하고 가실께요~ 시그니처라서 기대했던 새우버거는 막상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어요.
차라리 더블치즈버거나 베이컨치즈버거를 하나 더 주문할껄~~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맥도날드에서 먹던 새우버거랑 맛차이도 크게 없고.. 굳이 이 가격에 먹겠나.. 싶은 맛이었답니다.
새우패티를 보다 크게 하거나 뭔가 더 색다른 특색이 있어야 시그니처란 말이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점심으로 블리스버거를 헤치우고 투썸플레이스에 왔어요!
주차장이 꽤나 넓은 장점때문에 왔는데 막상 주차는 1시간밖에 안되고 10분에 천원인가 하더라고요.. 사악한 주차비!!!
후다닥 투썸플레이스 어플로 시원한 카페라떼, 아포가토, 얼그레이 쉬폰 케익, 뉴욕치즈케익을 주문했습니다.
카페라떼와 아포가토는 매장에서 마시고 케익은 집에 가서 즐기기로~~!
투썸에서 아포가토는 처음 마셔보는데 뜨끈한 에스프레스를 초콜릿가루로 옷을 입은 아이스크림위에 뿌려줍니다~~
그럼 아이스크림이 초콜릿가루와 함께 살살 녹으면서 씁쓸한 단맛의 아포가토를 완성시키죠~!!
아인슈페너와 너무나 좋아하는 아포가토입니다!!
투썸 아포가토 굿굿!!
요즘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입니다.
번역본을 읽다보니 한국 음식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했을지 너무 궁금해져서 원서도 함께 구해 시간이 나는대로 살펴보고 있어요.
1989년 생인 저자 미셸 자우너는 Japanese Breakfast의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갔는데 이후 담도암으로 10년전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어머니와의 추억을 그리며 <H마트에서 울다>를 썼다고 하죠.
<H마트에서 울다>는 특히 그녀의 어머니가 요리해주던 한국음식을 자주 접했던 저자가 어쩌면 한국인보다도 더 상세하게 책 속에서 묘사해내는 다양한 한국음식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2021년 뉴욕타임즈에서 주목할 도서 100권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버락 오바마의 추천도서 목록에도 올라있지요. 또, 최근에는 영화로 제작중이기도 한 <H마트에서 울다>입니다.
일전에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윤여정 배우님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는데요. 갈수록 K-culture 파워가 눈에 띄게 성장함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H마트에서 울다> 속에서는 보다 더 한국 음식에 대한 정겨운 장면들이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안그래도 핫한 인기를 얻고있는 한국 김밥도 나오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어도 배우고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는 미셸 자우너씨!
오는 6월 2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4년 서울 국제 도서전(SIBF)에서 미셸 자우너씨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관심있는 팬분들은 참고해보시길~
참, 미셸 자우너씨와 그녀의 아버지께서 그녀의 어머니의 암치료시절 인연이 닿았던 순천향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앞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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