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합정] 어르신들에게 인기만점인 두부나라/ 짜지않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 합정동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싶은 수제쿠키 카페 마로스 MAROS

오늘은 김포로 바람쐬러 나왔다가 점심먹으러 두부나라에 왔어요. 강화도로 나가는 길목이기도 하지요. 근처에 식당은 많은데 사실 이만한 집이 없다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다지요.

짠! 두부나라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이 넉넉하기 때문에 주차장 공간 걱정따윈 집에 두고 오시라지요~

황토로 지은 집 같지요? 저는 이런 옛날 황토집 느낌 너무 좋아해요. 황토방안에서 마른쑥향을 맡으며 매일매일 따뜻하게 찜찔하고 싶어요~~~ 호호 말하고 나니 왜인지 모르게 연세가 무척이나 있어뵈네요 ㅋㅋ

오전 10:00부터 20:00까지 영업하고요~ 참,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긴 해요. 대략 14:00~17:00까지는 쉬는 시간 및 저녁 타임 준비도 하시는 것 같으니 시간 유의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번에 뭣모르고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식사 준비를 해주시긴 했는데 아무래도 죄송스럽더라고요.

메뉴 한번 빠른 눈스캔으로 보고 가시고요~

식당안에 들어왔어요. 테이블 수도 많고 꽤 넓어요!

사진 속 오른쪽 안에 있는 방에서 저번에 먹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이미 손님들이 계셔서 그냥 오늘은 다른쪽에 앉았네요. 시간이 12시 30분쯤 이었는데 어느새 벌써 식사하고 가신 분들도 있었나봐요. 

자~ 그럼 메뉴판을 보면서 뭘 주문할지 진지한 고민 좀 해보실까요? 이 집은 상호처럼 두부가 주력 메뉴예요. 두부부침 하나랑 청국장이랑 순두부를 먹겠습니다. 

주문 후에 상차림이 시작되는데요. 이렇게 식전음식처럼 부드러운 두부가 나와요. 연두부?같은 부드러움이 식사 전에 속을 부드럽게 달래준답니다. 아무 간이 안되어있는데 정말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아요.

반찬이 다양하죠! 김치도 국산이에요! 두부나라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반찬이 전반적으로 싱겁다는 점이에요. 한국 음식은 대부분이 자극적이고 짜다는 단점이 있죠! 짜게 먹으면 나중에 고혈압이 올 가능성도 많고 안좋지요. 물론 몸이 필요로 하는 적당량의 소금은 필요하지만.. 한국인이 식단에 있어 소금을 부족하게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부터도 국요리를 만들때 소금을 줄인다 줄인다해도 간이 안되어있으면 잘 먹지 않는 남편때문에 추가로 간을 하게 되더라고요.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늘 마음에 새기지요.

혹 오늘 점심을 짜게 먹었다면 저녁에는 몸 속의 나트륨을 방출하게 도와주는 칼륨이 가득한 채소를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라면을 먹은 후엔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게 되는데 이때 아~~ 내가 나트륨 섭취가 과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더라고요. 그럴땐 다음날은 꼭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먹을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큼직한 두부부침이 짠! 두부가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나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그야말로 겉바속촉이지요!

순두부찌개예요! 수제 두부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도 덜 자극적이고 담백하니 건강한 맛이랍니다.

순두부찌개! 건강한 맛이 사진에 보이시나요~~~ 

반찬이랑 냠냠냠~~~

겉바속촉 대명사 두부부침도 맛있게 먹어요.

콩이 가득가득한 청국장도 맛나게 먹고요. 건강한 식사 한가득 제대로 합니다. 

건강한 점심을 먹고나면 뭐가 생각나게요?

바로 달달한 간식과 커피나 음료가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그래서 합정동에 맛있는 수제쿠키 카페를 소개시켜드립니다. 예전에 갔던 곳인데 이 집 수제쿠키는 정말 계속해서 생각나더라고요.

마로스쿠키안이에요!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느낌 오시나요~~

마로스 쿠키예요!!! 맛 종류도 다양하죠? 말차크림치즈, 아몬드초코, 레드벨벳크림치즈, 마카다미아, 버터스카치, 황치즈 등등!!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비쥬얼이에요. 크기도 꽤나 큼직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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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스카치 진짜 맛있어 보이죠? 황치즈는 뭔가 꾸덕한 치즈맛이 날 것 같기도 하고요!

메뉴판이에요! 라떼 핫과 콜드를 각각 주문하고요. 그리고 무슨 쿠키를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버터스카치를 고릅니다. 맛이 정말 기대돼요! 궁금한 점은 스카치 위스키가 들어간 쿠키일지!! 

거리뷰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보여요. 저기에 앉아서 책을 읽어도 너무 좋을 것 같고 노트북을 해도 너무 즐거울 것 같죠?

벽쪽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재밌는 작품 그림이 놓여있더라고요. 약간 미국의 작가인 장 미쉘 바스키아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스치네요. 

달달구리 타임~~~

예쁜 하트모양의 라떼~~ 나때는 말이지 라떼가 최고였지~~ ㅋㅋ

시원한 라떼도 좋아요~~!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버터스카치!!! 수제쿠키라서 맛이 굉장히 풍부했어요. 스카치 맛이 따로 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시중에 파는 쿠키와는 깊은 맛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근데 쿠키가 상당히 딱딱해서 이가 아프신 분들은 조심히 드셔야 할 것 같았답니다. 입안 넣어놓고 살살 녹여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달달구리 수혈 제대로 합니다. 

합정동에는 수제쿠키 맛집으로 대표적인 곳이 몇군데 있는데요. 

벤스쿠키 합정점, 카페보니 합정, Oui cafe 합정역, 그리고 마로스쿠키 등이 유명하더라고요. 

하나하나 전부다 먹으러 가고싶어집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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