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번쯤은 지인들의 만우절 장난에 속으셨나요?
사방에서 봄의 전령들이 봄꽃을 틔우고 향기로운 봄향기를 봄바람에 실어 우리네 콧밑까지 전해주는 요즘,
지인들의 귀여운 작은 만우절 장난에 재밌는 하루를 시작했네요.
만우절이란? 유래는?
1년 중 악의가 없는 선한 거짓말이나 장난을 치는 것이 허용되는 서양의 기념일 같은 날이죠.
만우절 날에 장난을 하는 사람 또는 속은 사람을 'April's Fool'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이 전통이 온 것으로 보고있다.
1564년까지 사람들은 3월 25을 새해로 규정하며 4월 1일까지 1주일간 축제를 벌이고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는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을 가졌다.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기존의 율리우스력을 폐지하고 그레고리력을 만들었다.
이는 춘분을 지나서 첫 보름달이 뜬 후 첫 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한 교회의 전통적 규정에, 율리우스력으로는 절기가 조금씩 앞당겨져 부활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역법 개혁 필요성을 느낀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의 판단으로 보인다.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인 후 샤를 9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오늘날의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여전히 4월 1일에 새해 축제를 벌이며 선물을 주는 사람들을 4월에 유독 많이 잡히는 고등어를 일컫는 의미로 'Poisson d'avril(사월의 물고기)'라고 부르며 장난을 치고 조롱을 했다는 데서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다.
만우절 장난
만우절 장난으로 대표적인 것은 바로 BBC의 스파게티 나무이다.
BBC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파노라마가 1957년 스위스에 있는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기발한 만우절 장난을 쳤다.
또한 2008년 BBC는 또한번 '하늘을 나는 펭귄'이 나오는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또한번 만우절 장난을 친다.
특수한 영상기법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보는데도 하늘을 진짜 나는 것 처럼 보이는 펭귄들의 장면이 놀랍다.
또한 믿고싶지않은 만우절의 거짓말같은 실제사건도 있었다.
바로 2003년 4월 1일 유명한 홍콩배우인 장국영의 사망소식이다. 만우절 장난만 같던 그의 사망소식은 국내외 큰 팬들에게 충격적인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적당히 가벼운 장난으로 오늘 하루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행복한 날 보내도록 해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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