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더위는 정말 유난히 더 덥고 더 힘겹습니다.
이럴때 한번씩 몸보신 보양식을 한그릇씩 해주면 체력 보충도 되고 좋겠죠?
그래서 찾은 김포 추오정 남원추어탕!
김포 추오정 남원추어탕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아랏뱃길 근처 아래대교 바로 아래쪽에 있어요.
자전거 라이더 분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서 라이더분들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추어탕이 아주 맛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에 가서 홀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창밖은 이렇게 아라뱃길을 바라보고 있고 가끔씩 자전거를 타신 라이더분들이 지나가기도 해요.
메뉴는 간단하게 통추어탕 둘, 콩국수 하나를 주문합니다.
조금 더 넉넉하게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 추어정식도 좋을 것 같아요.
추어탕, 훈제오리불고기, 새우튀김과 두부김치 그리고 야채샐러드가 나옵니다!
기본 찬이 차려졌어요.
추어탕은 정말 함께 먹는 김치도 참 중요한데 추오정 남원추어탕은 김치도 참 맛있습니다.
추어탕에 부추, 청양고추, 마늘 넣고 쓱쓱~~
튼실한 통추어가 잘 익었습니다~
통추어라고 약간 부담을 느끼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비린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않고 통조림에 있는 꽁치를 뼈째먹는다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기도 해요.
추어탕 고춧가루 매운 다진 양념도 있어서 혹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길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다진 양념을 넣어도 맛이 한껏 풍미가 납니다.
콩국수도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추어탕 맛집이라서 콩국수를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콩국수도 잘 만드는 집이네요.
속 맛있게 든든하게 채우고 이제 힐링타임 가지러 가볼까요~~?
산보
여기는 고촌 풍곡리쪽에 자리잡은 '산보'라는 카페예요!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두분 부부께서 알고봤더니 저렇게 멋진 전원주택 주인이시더라고요!
주변에서 텃밭도 가꾸시고 정말 모두가 꿈에 그리는 그런 전원생활의 기반을 마련해서 생활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왼쪽에는 카페와 연결된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이미 죽은 듯한 나무 주변에 알록달록한 화초와 꽃을 심어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작은 빨간색 꽃이 푸르른 하늘의 색과 뚜렷하게 대비되어 너무 예쁩니다.
천장이 시원하게 확 트인 이 곳이 산보 카페예요.
시원한 카페에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뭘 마실지 고민이 되었어요.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메뉴로 한번 주문해봅니다~
단호박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리수 에이드, 제주 한라봉 주스 그리고 수제청 레몬차예요.
보리수 에이드와 진짜 단호박을 갈아서 만들어 주신다는 단호박라떼에 기대가 많이 컸는데.. 음료는 너무 평범한 맛과 단조로운 컵의 통일성이 약간 카페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듯 했어요 ㅠㅠ
프렌차이즈의 음료들과 비해 보다 건강한 느낌의 음료를 제공하시려는 의도는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의 디테일적인 부분이 조금 더해진다면 정말 훌륭한 음료메뉴가 되지않을까 생각해요.
또, 카페만의 독특한 메뉴 개발이 있다면 훨씬 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음료만 마시자니 뭔가 달달한게 생각나서 크로플 플레이트+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크로플 플레이트+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아까 음료와는 다르게 조금은 더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플레이팅이 기분을 좋게 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사장님께 들으니 얼마전 드라마 촬영지로 배우들이 촬영을 하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이 되니까 한껏 더 매력발산을 하고 있는 카페 산보예요.
잔잔한 시골 풍경을 보니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이 나무가 알고봤더니 진짜 바나나잎 나무라고 하시더라고요!
모형이라고 하기엔 생명력이 느껴져서 한번 여쭤봤더니 정말 나무였어요!!
산보에는 이렇게 실내에 큰 나무 화분과 작은 나무 화분이 곳곳에 있어서 맑은 공기가 유지되는 듯 했어요.
식물카페 요즘 정말 트렌드긴 한 것 같아요!!
넓고 편안했던 카페 산보..
너무나 잘 쉬었다갑니다~~또 힐링하러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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