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의 끝자락에는 어찌나 이 여름이 길게 느껴지던지.. 올해도 역시 긴 긴 여름 그 끝을 보내고 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짐을 챙기고 이른 오전에 강원도로 출발~~!!!저희의 최종 목적지는 강릉~~~ 가는 길에 오늘 점심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까치둥지에서 먹고 갑니다~
까치둥지는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올렸던 곳이에요.
알탕과 곤이를 입도 못대는 사람도 까치둥지에만 왔다가면 알탕러버가 된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바로 그곳!
위치 한번 다시 보고 가실까요~~~?
서울에서 아침 8시 30분이 좀 넘어서 출발했는데 원주에 대략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어요.
11시 오픈인데 벌써 식당안은 만석!! 거기에 저희 앞으로 두 팀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바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대략 20분정도 넘게 기다리니 한 두 팀들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저희 차례도 돌아왔네요!
대기표를 받을때 이미 사람명 수에 맞게 주문이 들어갑니다.
까치둥지는 다른 메뉴없이 오직 알탕만 전문으로 합니다.
1인당 13,000원이에요.
기다린지 5분도 안돼서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알탕 냄비가 먼저 나오고요~~
뚜껑 한번 열어서 볼까요?
그냥봐도 알이랑 곤이가 튼실~~~하게 들어있죠?
반찬 한상 가득~~~
까치둥지는 반찬 갯수가 많은 점도 너무 좋아요.
저는 어느 식당을 가도 반찬이 다양하게 그리고 맛있게 나오는 집을 최고로 여겨요.
특히나 요즘같이 중국산 반찬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엔 더더욱 손맛 가득한 집반찬을 내어주시는 식당은 정말 최고죠.
까치둥지의 반찬들이에요. 콩나물무침, 오징어젓갈, 감자샐러드, 콩자반, 마늘쫑무침, 김치, 멸치볶음 등등
이정도면 나쁘지않쥬~~~~?
이제 보글보글 끓고있는 알탕을 느껴보실까요~~~?
보글보글 정말 맛있게 끓고있습니다~~~~!
이제 적당히 끓었으니 먹을 차례입니다~~
평상시에는 비린 맛 때문에 엄두도 못냈던 곤이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국물 베이스가 뭐일지 참 궁금해요.
MSG 맛이면 질릴 법도 한데 까치둥지 알탕 국물은 뭔가 깊은 맛이 있어요.
이제 알도 먹어봐야죠~~~?
한그릇 후딱 비우고 두그릇째~~~~~
넘넘 맛있어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냄비가 금방 비워지네요. ㅎㅎ
계산도 하고 이제 든든한 배로 힘을 얻어 강릉으로 다시 고고씽합니다~~!
가는 길에 평창휴게소에도 들려 간식 하나 입에 물고갑니다!
오징어구이를 샀어요. 국내산 오징어를 이렇게 바로 돌위에서 구워주세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안에서 고추장에 찍어서 냠냠~~
드디어 강릉에 왔어요!!!
그럼 강릉에서의 포스팅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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