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지방을 내려가야 할 일이 생기면 우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여행을 하곤해요.
평소에 잘 못가는 지역을 슥 지나가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무엇보다 저는 멀미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라서 중간중간 맑은 공기를 한번씩 마셔줘야하는 조금은 차에 예민한 사람이기도 해서죠.
자주 이용하는 국도중에 여주를 지나가는 길이 있는데 이 곳을 지날 예정에는 늘 기다려지는 식당 한 곳이 있어요.
바로 맛깔나게 짜장면과 짬뽕을 선보이는 열짬뽕 식당이지요.
바로 한그릇 드셔보실까요?
열짬뽕 근처에는 큰 마트도 하나 있어 주차도 걱정없고 점심식사 후에 간단한 간식거리 구매하기도 참 좋은 위치예요.
열짬뽕 식당에 왔어요!
해물열짬뽕과 간짜장 바로 주문합니다!
주문 후 얼마되지않아 열짬뽕부터 자태를 드러내시고!!!
해물도 정말 충실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지 않나요?
면발은 얼마나 쫄깃하고 국물은 또 얼마나 얼큰하니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데요~
자~~ 한 입 하세요~~~!
한 입만 드시면 서운하니까 두 입~~
짜장면 짬뽕 먹을때 추임새로 꼭 먹는 단무지와 양파예요.
양파는 특히 춘장에 찍어먹으면 양파특유의 냄새가 입안에서 덜 나는 것 같은데.. 남편에게 확인을 시켜봐야겠어요 헷
짜장면 등장!!!
짜장면에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쓱싹쓱싹 비벼 신(神)이 나타나주시고~
짜장면은 최대한 빨리 맛있께 잘 비벼서 후딱 먹어야 면이 안 퍼지고 특유의 쫄깃함을 느끼며 먹을 수 있지요.
바람의 속도로 최대한 빠르게 비벼비벼!
어느새 잘 비벼진 짜장면! 이젠 제대로된 면치기를 선보일 시간이군요!
후르르릅~~~
짜장면 먹다 다시 짬뽕으로 돌아와 한번 시원하게 먹어줍니다!
홍합, 오징어 가득가득 해물맛이 제대로!!
굵직하게 한 입 또 먹어줍니다~ 멀미까지 휙~날려보내주는 가슴 속 시원한 열짬뽕맛!
참, 여주에는 조선의 제 4대 군주이자 정치, 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며, 무엇보다 한글을 창제한 업적으로 유명한 세종대왕이 그의 비인 소헌황후와 잠들어 있는 영릉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영화 <천문>을 보면 노비 신분으로 태어난 장영실과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본 세종대왕이 시대를 초월하는 우정과 도전 그리고 개혁과 혁신을 보여주고 있지요.
원래 내곡동쪽의 헌릉의 서쪽에 능을 조성하였으나 1469년(예종 1)때 이곳 여주로 능을 옮겨 왔다고 해요.
세종대왕릉은 지하철 경강선으로도 갈 수 있어요.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려서 버스(953-2, 966-1, 950, 950-3, 961-1, 962, 964)등을 타고 30분정도 가면 세종대왕릉에 도착한답니다.
또는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여주행버스(30~40분소요)를 타고 올 수도 있답니다.
세종대왕릉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뚜렷한 계절적 모습의 변화를 보여주어, 세종대왕 생전에 그러하였듯 사후에도 세종대왕릉을 찾는 이들에게 '백성을 품어 살피는 군주의 마음이 깃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세종대왕릉 관람안내는 여기 문화재청 세종대왕릉유적관리소 사이트를 클릭하여 살펴보실 수 있어요.
여주에는 세종대왕릉뿐만 아니라 상당히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여행체험도 있어요.
바로 조선시대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황포돛배유람선 체험이죠.
황포돛배는 말 그대로 누런색 포로 돛을 달고 바람의 힘으로 물자를 수송하던 조선시대 배였지요.
남한강을 끼고있는 여주는 서울와 중부권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수상 교통의 중심지였다고 해요.
여주에는 또 템플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는 신륵사가 있어요.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천년고찰이라고 하죠.
다수의 국보인 보물도 문화재로 여러점 가지고 있는 신륵사예요.
여주에는 세종대왕릉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유적지가 또 있는데요. 바로 조선 제 26대 고종의 비로 일본인들에게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생가도 있답니다.
명성황후가 출생하여 8세까지 살던 집이라고 해요.
명성황후 생가에는 명성황후가 어렸을 때 공부했다는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명성황후 탄강구리'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를 세워놓았는데 이는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역사에서 여주 여행 중에 한번쯤 찾아보면 좋은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예요.
참, 명성황후 생가 근처의 감고당 중건은 인현왕후의 사저로 명성황후가 8살부터 왕비로 간택되기 전까지 머물렀던 곳인데요. 영조가 감고당으로 명하였다고 하죠. 원래는 안국동에 있다 쌍문동으로 이전되었고 이후 여주시에서 인수하여 2008년에 중건을 완료하였습니다.
여주와 가까운 이천에는 도자기마을이 많이 있지요.
이천은 특히나 매년 이도자기축제도 개최하면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 생산지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이천 도자기 마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도 했었지요.
여주에서도 다양한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2023년 이천도자기축제는 4~5월에 걸쳐 개최되었네요.
2024년 이천도자기축제때는 꼭 한번 다시 방문해서 예쁜 도자기도 직접 만들어서 집에서 사용해보고 싶어요.
또, 여주에는 남한강과 신륵사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영월루, 영월공원이 있어요.
누각 아래 기암절벽에는 '마암'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마암바위 아래 강물에서 황룡마와 여룡마가 나타나 고을 이름을 황려현으로 고쳤다하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네요.
그리고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끝없이 만끽할 수 있는 강천섬은 가을여행지로 손꼽는 곳 중 하나라고 해요.
여주의 남이섬이라고도 불린다고 하죠!
무엇보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샷은 한번쯤 꼭 남겨봐도 좋을 최고의 추억이 될 수 있겠죠?
그 밖에 여주에는 여주 온천을 비롯해 워터파크, 캠핑장 그리고 수많은 컨트리 클럽CC도 즐비해 있어요.
요즘 mz세대가 손꼽는 취미 생활 중 하나가 캠핑과 골프라고 하죠?
참, 황포돛배유람선 근처의 썬밸리 호텔 워터파크가 있는데 여주 관광을 마치고 남한강 전경으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위치더라고요. 시설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긴 합니다. 골프 체인으로도 여주썬밸리컨트리클럽이 있습니다.
여주의 매력은 까도까도 끝이 없는 것 같죠!?
내년엔 가족들과 함께 여주여행을 제대로 한번 해야겠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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