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에 왔어요!
차는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장이 여유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바로 옆에는 남대천이 흐르고 있답니다. 잔잔히 흐르는 남대천에 간간히 새들이 먹이활동 하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지요.
1시간동안은 무료이기에 맘 편히 장 볼 수 있답니다.
장 본후에 이곳에서 사전정산을 하고 출차하시면 됩니다.
제1공영주차장과 강릉 중앙시장은 이 터널로 연결되어있어요!
중앙시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강릉샌드!
버터향기가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중앙시장에 들어왔어요.
여전히 친숙한 풍경입니다.
강릉 중앙시장에는 가장 큰 두 곳의 닭강정 집이 있어요. 바로 명성닭강정하고 베니닭강정이에요.
수제 어묵 고로케집도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작년에 왔을때는 잘 몰랐던 강릉 바삭이네예요.
분식이라고하면 자다가도 금방 일어나는 저랍니다..
새우튀김에 홀릭중....
하지만 다시 갈 길을 찾아서 출발~
앗! 지난번에 와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호떡집도 보이네요!
하지만 역사니 오늘은 염통에 집중하기로~~~~~
그렇게 염통집을 찾아서 왔건만!!!!!
염통집이 오늘 휴일이네요.....어마나....
안에 계신 사장님께 여쭤보니 내일은 문을 연다고 하시네요 ㅠㅠ
오직 염통구이를 먹기위해 강릉 중앙시장에 그렇게 설레인 마음을 갖고 도착했는데.. 내일을 기약해야겠네요.
슬슬 배도 고파오는데...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먹으려고했다 못 먹은 장칼국수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중앙시장안에 장칼국수 손님이 가장 많이 있는 두 집중 한 곳에 들어갔어요.
김밥 한줄이랑 장칼국수 그리고 기본 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3500원의 가성비 짱 장칼국수예요.
서울은 여전히 습한 여름 느낌이었는데 강릉은 상당히 쌀쌀하더라고요. 특히나 바람이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그런지 뜨끈하고 칼칼한 장칼국수 한숟갈에 온몸이 샤르르 풀리는 느낌이에요.
기본 칼국수도 나왔어요!
3500원의 가격에 정말 실속 만점 식사죠?
가족들 모두 뜨끈한 장칼국수와 김밥에 속을 녹입니다.
수타면인지 면의 쫄깃함이 상당히 좋습니다.
칼국수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숙소에 돌아가서 먹을 닭강정을 포장해가기로 합니다.
작년에 사실 새우강정을 먹었었는데 그때는 너무나 실망해서 다신 안사먹어야지 했던 곳이 바로 베니닭강정이었거든요.
하지만 닭강정만은 진짜 맛있다는 여러 리뷰를 접하고 복실곰이 자신있게 베니닭강정에 줄을 서봅니다.
주말이 아니여서 그런지 전에 왔을때만큼 복잡하진 않습니다.
이제 포장을 했으니 어서 숙소로 고고씽~~~!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하늘 위를 올려다보는데 엄청난 제비들이 모여서 반상회를 하고있지 뭐예요!
이렇게 많은 제비들을 한번에 본 적 있으신가요?
지나가는 동네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매일 저녁마다 저렇게 제비들이 모인다고 해요.
주변에 엄청난 제비집도 만들어놓았대요.
아마도 먹이활동 하기에 가까운 남대천이 바로 옆에 있고 주변에 나무가 많이 없는 곳이라서 그나마 높은 위치에 제비집을 지을 수 있는 이 곳에 터를 잡고 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복실곰과 심도있는 분석을 해보았지요.
주차장이 어느새 어둑해졌네요.
남대천 뷰를 한번 더 보고~~~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강문해변 야경을 즐겨봅니다~
바람이 잔잔해서 사람들이 해변에 많이들 나와있었어요.
힐링비치 문어치킨에는 사람들이 모여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더라고요.
자 이제 숙소에 들어와 베니닭강정 개시를 해볼까요~~~~?
근데!!!
닭고기도 튼실하고 튀김옷은 얇고!!!!!!!!!!!!!!!!!
양념도 딱 알맞은 것이....
닭강정 맛있다!!!!!!!!!!!!!!!!!!!!!!!!!!!!!!!!!!!!!!!!!!!!!!!!!!!!!!
청양고추 때문인지 뒷맛도 깔끔하네요.
염지한 닭고기가 아니라서 보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염통을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닭강정때문에 위로받았네요 ㅎㅎ
내일 새벽 일출을 보기위해 오늘 저녁은 일찍 꿈나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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