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 소래포구 소래어촌계에서 싱싱한 가을꽃게 1KG에 만원~~!

 

이제 완연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는 요즘이에요. 

 

다들 가을맞이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지난번엔 인천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서 꽃게탕을 먹었지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서 가을 꽃게탕 접수합니다~

 

오늘은 소래포구에서도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있는 소래어촌계에 갑니다.

 

배가 들어올 시간에 맞춰가면 싱싱한 꽃게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죠!

 

소래포구 소래어촌계

 

주소: 인천 남동구 포구로 2-9

전화번호: 032-442-6887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차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맞은 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이곳이 지도에서 보이는 P에 해당하는 주차장이에요.

 

지상과 지하주차장 다 있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만 조금 복잡함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도에서 보는 것 처럼 소래어촌계를 가기위해서는 재래어시장을 지나쳐야해요.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슬슬 걸어가도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기에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가도 좋답니다.

 

 

 

건너편에 이렇게 아파트단지가 있는 이 곳이 하천이 아닌 바닷물이 들어온다니 정말 재밌죠?

 

바로 아래는 갯벌이라서 아마도 크고 작은 바다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한창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간!

 

아직은 배가 들어오기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소래포구 전경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날아드는 요녀석들~~~~!!

 

 

재래어시장 식당 주인분이 꽃게 버릴 부분들을 모아 갈매기들한테 던져주셨는지 갈매기들이 정신없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제 머리위로도 훌쩍 날아들어오는 갈매기에 움칫!

 

 

어렸을때 월미도가서 갈매기들 정말 많이 본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아요.

 

그때 갈매기의 황홀한 날개짓에 반해서 <갈매기의 꿈>이란 책도 정말 재밌게 읽었더랬죠.

 

책에 나오는 주인공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여타의 다른 갈매기들과는 사뭇 다른 갈매기에요.

 

보통은 먹이를 구하기위해 하늘을 나는 갈매기들과 달리 비행 그 자체를 사랑하는 조나단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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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 수 있다는 특권을 가진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그 자유 그리고 그 이상실현.. 

 

어렸을 땐 왜인지 모르게 그들의 세계가 참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The gull sees farthest who flies highest

 

갈매기들의 작당?을 바라보다보니 시간도 훌쩍.. 소래포구에는 어느새 바닷물이 많이 차올랐네요.

 

조금 더 멍때리며 소래포구 멀리 하늘을 바라보다가 소래어촌계로 발길을 옮깁니다.

 

싱싱한 꽃게를 얻기위해 말이죠!

 

 

꽃게배가 들어올 시간에 맞춰 엄청난 인파가 갑자기 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1kg에 13,000원이었다가 꽃게배 한척이 방금 들어와 꽃게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지니 꽃게 가격은 이제 1kg당 만원!!!

 

1.4후퇴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어요!!

 

 

싱싱한 꽃게들이 정말 파닥파닥.. 

 

 

 

꽃게는 싱싱할 때 사야 찜을 해먹어도 정말 고소하니 맛있어요!

 

대략 4kg정도를 구입합니다~ 이정도면 가을꽃게 배터지게 먹겠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재래어시장을 벗어나면 이렇게 야외에서도 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상점들도 나와요.

 

소래포구로 식사 데이트 나오신 연인분들도 더러 보이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회 한점 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는 길에 호박엿도 하나 사들고 가요~

 

차멀미를 가끔 하는 제가 호박엿을 먹으면 그나마 멀미가 덜해지는 것을 아는 복실곰이 냉큼 하나 샀네요.

 

 

소래포구가 위치한 이 곳은 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에는 소래포구뿐만 아니라 구경할 곳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네요.

 

인천에 양떼목장도 있다니.. 한번 가보고 싶어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의 모습이에요. 

 

저녁때가 그런지 이제 사뭇 한가해진 모습이네요.

 

저희도 싱싱한 꽃게들고 어서 집으로가서 꽃게찜을 해먹어야겠어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가을에는 꽃게! 인천 소래포구로 꽃게 사냥 떠나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서 가을 꽃게탕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