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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이야기

가을엔 들깨 가을걷이하기!

by 앤썬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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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정말 춥지요?

가을이 오기도 전에 겨울이 온 것만 같은 요즘이에요.

 

 

해년마다 이때즈음이면

저는 어머니의 들깨 가을걷이를 도와드리곤 해요.

 

 

들깨모종은 늦 봄, 이른 여름철에 심어 그해 추석을 전후로 가을걷이를 합니다. 

 

 

들깨가 너무 익기전에 해야 들깨씨가 흩날리지않고

잘 수확할 수 있는데 올해는 조금 늦었네요.

 

 

추석이후로 가을 비도 오고 하여 들깨가 이렇게 누워버렸어요.

 

 

너무 익어?버린 들깨씨방이에요. 

 

저안에 각각 많게는 6-7개,

적게는 2-3개의 들깨씨앗들이 들어있어요. 

 

 

원래는 이 들깨씨방 부분이 아직은 푸르스름할 때 수확해야해요.

 

 

이렇게 익어버렸을때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낫으로 들깨 줄기를 베어야하죠.

 

 

하지만, 그게 참 어렵다는 사실!!!

 

 

 

저 들깨 씨방을 살짝 스치기만해도 고소한 들깨향이 솔솔~~ 주변에 퍼집니다.

 

그 향기에 취해서인지 저는 가을 들깨걷이하는 이때를 참 많이 좋아해요.

 

 

바로 이 안에 들어있는 들깨씨들!!!

 

 

 

짠!!

 

바로 요 아이들이 들깨씨예요.

 

 

저렇게 자그마한 들깨씨를 모아모아 방앗간에 가져가면

비로서 우리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들기름이 나온답니다.

 

 

들기름은 리놀레산 성분이 아주 풍부하다고 하죠?

 

 

두뇌 건강에도 피부 건강에도 정말 이로운 혜택을 준다고해요.

 

 

들깨씨를 살짝 짓눌러보면 은은한 들깨향이 코끝까지 전해져요.

 

 

오늘은 복실곰돌이도 와서 들깨 가을걷이를 도와준답니다. 

 

 

복실곰돌이의 도움으로

어머니가 너무나 수월하게 들깨걷이를 하실 수 있었어요.

 

 

 

짠! 이렇게 거둬들인 들깨대를 조심히 모아놓지요.

 

그리고 며칠동안 조금더 말려놓아요.

 

 

며칠 뒤 이제 들깨를 털어야해요.

 

곧 향긋한 들깨향이 집안에 가득 퍼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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