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 와서 한바퀴 둘러보니 금새 점심시간이 되었더라고요.
아침을 대충 먹고 온터라 속이 허전했어요.
더군다나 꽃게며 새우며 온갖 맛있게 보이는 해산물을 보니 배가 점점 더 고파지더라고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에는 해물탕재료나 꽃게를 사서 시장내 식당으로 가면 알아서 조리를 해줘요.
물론 대신 상차림비가 있어요.
재래어시장에서 광어회와 붕장어회 각각 한 접시를 사고 탕으로 끓여서 먹을 꽃게를 1kg 13,000원에 소래포구 소래어촌계에서 사왔어요.
가을 꽃게는 수꽃게를, 봄 꽃게는 암꽃게를 골라야 한다는거 여러분 아시죠~~~?
가을엔 수꽃게에 살이 많다고해요. 봄에는 암꽃게에 알이 송송송~~~~
회를 사면 근처 재래어시장 안에 있는 식당을 소개해준답니다.
상차림비와 매운탕 비용이 따로 추가돼요.
한창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기본 상차림 후에 광어회와 붕장어회를 즐깁니다~~
탱글탱글 광어회예요~~!!
야들야들한 식감이 어찌나 부드럽게 목넘김이 되든지... 환상적이네요.
붕장어회예요! 예전엔 아나고라는 일본 이름으로도 많이 불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예쁜 우리말 쓰기~~~
붕장어회와 광어회를 상추쌈해서 한 입에 쏘~~옥~~~
향기좋은 깻잎에 싸서도 한 입 앙~~~!!!
알싸한 뒷맛을 위해 고추와 마늘도 살~짝 넣어서 먹어보아요.
붕장어회 식감이 깻잎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한 입 더~~~~~
어느새 나온 꽃게탕~~~!!
푸짐해보여요!!
국물맛이 캬~~~~~~ 정말 얼마만에 맛보는 꽃게탕인지 모르겠어요!!!
아흥~~~ 맛나는 꽃게살 먹기~~~~
이후 모두들 침묵을 유지한채 꽃게살 발라먹기에만 집중했다는......
정신없던 식당도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쯤엔 조용해졌어요.
배도 든든해졌으니 이제 다시 소래포구 구경을 다시 시작할까요?
오후 4시가 넘어서면 밀물때라 배가 들어온다고 하니 서둘러 소래포구 소래어촌계로 발길을 서두릅니다.
고고씽~~!!!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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