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전주 뼈해장국 집을 안지가 아마도 몇년은 되었지않나 싶어요.
환절기나 얼큰한 국물에 담백한 고기가 생각날 때 또는 고기보충이 필요하거나 감기기운이 느껴질 때, 한 두번씩 찾았던 집인데 정말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은 뼈해장국 맛집이에요!
무엇보다 국내산 돼지뼈로 만든 뼈해장국이라는 사실!!
이게 무슨 차이인가 싶은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외국산 돼지뼈로 만든 뼈해장국을 드셔보신 분들은 그 차이를 정말 고기에서 느껴지는 맛과 부드러움으로 구별 완벽 가능.
농담 1도 안하고! 뼈에 붙은 부들부들한 고기가 정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또, 뒷맛 깔끔한 국물 맛은 또 어떻고요!
늦은 점심으로 허기가 져서 찾은 오늘 정말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는데요.
그럼 그 뼈해장국 한번 구경하러 가실까요~~?
전주뼈해장국감자탕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5길 10 (지번 화곡동 904-1)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전화번호: 02-2602-4198
주차공간: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추천
전주 뼈해장국집은 지하철역으로는 까치산역과 가까우며 화곡사거리에서도 육교가 있는 방면으로 조금 더 내려오셔야 해요.
식당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제로..ZERO ㅠㅠ 따라서 조금 더 아래 오른쪽이나 길건너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위 식당 사진은 혼잡한 점심시간 많은 분들이 계셔서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신 후에 찍었답니다~!
주방쪽 사진이에요. 무엇보다 국내산 돈등뼈만 취급한다는 말이 참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워낙 우거지가 맛있다보니 추가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우거지 추가 불가능임을 공지해놓았네요.
근데 참 여러분,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점에 대한 많이 이야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시래기는 무의 청을 대표로 버려질 수 있었던 채소를 겨우내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의 푸성귀 겉잎 말린 것을 일컫는 것으로 보통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래기로 만든 음식에는 보통 시래기 된장국, 시래기나물등이 있죠.
우거지는 시래기보다 뭔가 더 거칠고 억센 느낌의 말린 채소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우거지는 감자탕이라든지 고등어 조림이라든지를 만들때 활용하죠.
시래기나 우거지나 조상들의 지혜가 가득 담긴 영양가 만점의 식재료라는 것!
다시 돌아와서~~~~ 우거지 해장국의 가격은 8천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 해장국 몇그릇 얘기하고 바로 자리를 잡으면 돼요!
자리잡고 앉아 해장국을 기다립니다!
앉자마자 기본 반찬과 물, 밥공기 그리고 물수건이 상차림 됩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
그리고 수저 젓가락이 상에 놓여진 그 짧은 순간동안 이내 뼈해장국이 도착합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풋고추 그리고 양념장!
뼈해장국 우거지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신다고요?
가볍게 우거지 한입으로 워밍업 시작합니다.
돼지뼈에 붙은 고기고기 보이시나요?!!!!
요로코롬 앞접시에 담아 고기 발라내기 신공을 펼칠 시간~~~
우선 심장 콩콩 맘이 급하니까 요 고기 한점 후닥 입안에 넣어 진정시켜 놓고요~~~
이 집 돼지뼈가 특히나 맛있는 이유 중 하나가 요 뼈 마디마디에 있는 힘줄, 연골이 느끼함 1도 없이 야들야들 고소한 맛이 정말 1품인데요.. 이걸 정말 어떻게 말로 설명해드려야 그 맛이 제대로 전달될지 진지한 의문에 빠집니다.
진지하게 한번 드셔보시면 이 집 뼈해장국 맛이 뇌리속에 깊게 남아 뒤돌면 다시 생각난다는 점 미리 경고드립니다. 탕!탕!
야들야들 고기는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이 집은 그릇마다 돼지뼈가 보통 세개정도가 들어갑니다.
기본 돼지뼈 두개에 무릎뼈같은 모양의 뼈 한개.
무릎뼈 모양의 돼지뼈입니다. 이거이거 또 발라먹는 재미가 백년전 죽은 도전정신을 불사르게 만드는데요~~
정말 뚝심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제대로 한번 드실 분이라면 두려움없이 과감히 뼈를 들고 드셔도 좋습니다.
하얀 쌀밥위에 돼지뼈 고기 두점 그리고 삼삼한 깍두기 한점!
엄청 매울 것이라 생각했던 풋고추는 의외로 안 매웠어요. 양념장에 살짝쿵 찍어 한입 먹어주면 상큼하게 입안 정리를 해준답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한입만~~~
대략 한시간동안 이어진 식사에서 우리는 승리를 거두었답니다.
올클리어!!!!!!!!
복실곰돌이는 심지어 국물도 싹 비웠네요.
뼈해장국이 생각난다면 정말 꼭 한번 추천드리는 숨은 찐맛집!!
배터지게 잘 먹고 갑니다~~!!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맛집과 카페, 베이커리♡ > 내가 찾은 찐맛집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군포] 군포 백종원의 골목식당 어흥떡볶이/ 군포역전시장 구경/ 백종원 골목식당/ 짜장떡볶이 추천/ 최애 오징어튀김 추천 (65) | 2021.06.02 |
---|---|
[경기도 김포] 김포5일장에서 맛보는 콩국수와 열무 비빔국수! (54) | 2021.05.25 |
[관철동] 낙지볶음의 원조/ 먹어도 또 먹고싶은 마늘베이스의 진한 양념 종로 '우정낙지' (20) | 2021.05.21 |
[대구 동성로] '라스또식당' 두툼한 연어초밥 튼실한 돈가츠가 맛있는 집 (29) | 2021.04.30 |
[화곡동 목동] 목동사거리에서 찾은 추어탕맛집 예담골 남원추어탕에서 통추어탕과 추어튀김 접수하기! (62) | 2021.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