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로

[과천 막계동] 4월 벚꽃축제 서울대공원에서 봄을 최대 만끽하기/ 서울대공원 주차장, 입장료, 리프트, 지하철정보/ 단재 신채호 선생님 동상/ 와퍼단종

by 앤썬 2024. 4. 16.
728x90
반응형

올해 4월 벚꽃맛집으로 서울대공원을 선택했답니다! 때마침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도 있어서 타이밍 굿!

지난번에 작성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하기도 했었지요~

 

[요즘세상은] 서울야외도서관 운영시작/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로맨틱한 한강을 책임지는 달빛

지금까지 170만명이 방문했던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 시작한다는 소식이에요. 올해는 세 곳으로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다고 하네요.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께는 정말 귀

andssun.tistory.com

근데 문제는 주차더라고요~ 아침부터 일찍 서울대공원을 찾을 체력이 안 될 것 같아 느긋하게 오전을 보내고 점심쯤 서울대공원을 가려고 하는데 그럼 이런때 만차가 예상되겠죠?

 

서울대공원 CCTV를 보니 이미 나들이 나온 차들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었더라고요.. 엄두가 안나는 기다림!

그래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주차장을 찾았어요. 

과천시청 주변 유료주차장인데 그나마 한산해서 다행이었지요. 서울대공원까지는 4호선 지하철로 두정거장정도의 거리이니 안성맞춤!

 

이제 주차를 하고 봄날씨를 만끽하며 서울대공원으로 출발해볼까요?

정부과천청사역으로 내려가는 길에 과천경찰서도 보이고~ 그 앞에 큰 벚꽃나무가 어서와~하듯 반겨주네요.

너무 예쁘죠?

근데 지하철타기도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역 바로 옆에 있는 버거킹에 왔어요! 오랜만에 와퍼!!!! 먹어줘야죠!

 

참 근데 버거킹에서 와퍼를 단종한다고 했다가 다시 판매한다고 하네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누리꾼들에게 욕을 먹는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ㅋㅋ

 

저도 한때는 엄청난 와퍼팬이었는데 근래에는 햄버거를 잘 안 먹었네요. 여튼 와퍼 단종하지말고 포에버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버거킹 = 와퍼 아닌가요!!

와퍼 다먹고 정부과천청사역으로 가서 대공원역에 도착!! 나가는 길에 서울랜드 광고가 눈에 들어오네요~

광고사진 찍어오면 28,000원 할인가격으로 즐길 수 있나봅니다. 

드디어 서울대공원에 도착~~! 근데 엄청난 인파에 와우..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양쪽에 주차장은 이미 만차!!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 각각 주차장이 있는데 우선 서울대공원 주차정 정보를 볼까요?

카카오 티맵을 이용하면 1일 최대 5천원이라는 가성비 주차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서울대공원 사이트 바로가기

 

서울대공원

숲과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서울대공원 입니다.

grandpark.seoul.go.kr

 

서울랜드는 서울랜드 이용권이나 영수증 지참시 이용당일 1일 1회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그외 동물원, 미술관, 캠핑장 이용시는 해당안되고 아래 금액이 적용되니 확인하시고 이용하세요~

 

서울랜드 사이트 바로가기

 

서울랜드

자연 속 힐링 테마파크

seoulland.co.kr

서울대공원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다양한 구경거리가 늘어져있더라고요.

추억의 장난감들~~사진 속 예쁜 아이눈에 들어온 저 오리장난감! 너무 귀엽죠? ㅎㅎ

추억의 번데기와 소라도 팔아요! ㅎㅎ 어렸을때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대공원에서 솜사탕이 빠지면 팥없는 찐빵이죠!

저희는 반건조 오징어에 꽂혀서 한마리 고고합니다~

드디어 서울대공원 입구에 왔어요~~ 정말 많은 가족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르신들과 함께 왔더라고요.

티켓 하나하나 다 사면 번거로울 것 같아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어른 1인당 14,500원입니다.

여기엔 코끼리열차 1회 + 동물원 입장권 1인 + 리프트 1회가 포함되어 있어요. 리프트가 은근히 가격대가 있더라고요.

이제 코끼리 열차타고 붕붕 소풍을 떠나볼까요~~~ 저는 어릴때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몇번 와봐서 익숙한 이 곳이지만 남편과 어머니는 처음 코끼리열차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코끼리열차타고 서울대공원 앞에서 내렸어요! 표에 보이는 QR표시로 기계에 인식하고 들어가면 입장완료!

대공원 지도를 꼭 챙기면 길 방향을 알 수 있어서 좋겠죠?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으니 자녀동반 가족은 다같이 참여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물원 버스는 아쉽게도 운영을 중단했더라고요. 성수기나 주말, 공휴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전사고 위험 예방을 위해 미운행한다고 하네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해보자 했어요. 그러다 오른쪽에 포착된 타조 한 쌍!

길을 따라가다보니 아프리카1관에 들어왔어요. 겜스복이라는 신기한 사슴류 동물이 보이네요! 뿔이 어찌나 날카롭고 용맹하게 보이던지요.

그랜트 얼룩말도 보이고~

기린도 봅니다! 사람들이 구경하던말던 친구들은 배가 고픈지 연실 먹이를 먹고있네요.

100주년 기념광장이에요! 앞에보이는 그루터기에 혹시나 어린왕자가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는 동화같은 곳이 될 수도 있겠네요.

생전 처음 실물로 본 사막여우!! 근데 아직 4월초라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동물들의 활동이 거의 없더라고요. 대부분 실내로 들어가고 그나마 외부에 있는 사막여우를 만났네요.

로랜드고릴라를 보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언덕을 걸어올라 왔지만 시간이 지나서 전부 실내로 들어갔네요~아쉽다.

그나저나 저 하늘위로 왔다갔다하는 천막은 바로 리프트예요!! 이따 내려가는 길에 리프트를 타려고 합니다.

유인원관에 들어가는 길에 있는 문구. 참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말같아요. 제인구달의 어록인가봅니다. 

유인원관에서 작은 원숭이와 고릴라 두마리를 만났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누워서 저렇게 장난치더라고요 ㅎㅎ

 

고릴라는 마치 사람같기도 해요. 누가 누구를 바라보며 신기하게 여길지.. 

올라가는 길에 힘들어서 몇번을 쉬고 구경하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됐더라고요.

 

이제 기다리고 고다리던 리프트를 타려고 꼭대기까지 왔는데 글쎄 줄이 어마무시합니다!!

 

 

리프트 1회권은 이미 구매했는데 보니까 서울대공원 입구까지는 리프트를 두번 타야하더라고요.. 그래서 1회권은 또 구입했어요.. ㅜㅜ 패키지 티켓 구입자는 1인 6,000원에 구입가능하지만 리프트가 이렇게나 비쌀 일이라니..

드디어 리프트를 탔어요!!!! 거의 대공원 가장 높은 지점에서 내려오는 리프트라서 엄청난 높이의 아래를 쳐다보는데 오금이 저려오더라고요..

 

추락 방지용 그물이 있긴하지만 어느정도 안전할지 알 수 없으니.. 제발 아무일 없이 하차하는 곳까지 무사히 가자~~

이 지점이 공포감 최고죠였어요 ㅋㅋㅋ 근데 앞에 정말 어린 초등아이도 타고 있는데 안무서운지 조용하더라고요.. 저 혼자 연신 무섭다 무섭다 연발!! 

그나저나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와 벚꽃을 가까이 보는게 평생 몇번이나 가능할지.. 리프트 바로 옆으로 벚꽃나무가 지나가는데 너무나 예뻤어요. 내년 봄에 또오고 싶네요.

목련꽃도 너무나 예쁘죠?

멀리 국립현대미술관이 보입니다.

이제 중간지점 하차구역에 거의 도착~~~

휴~ 무사히 잘 도착했네요. 이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호수를 관통하는 마지막 리프트를 탈 수 있는데요!!

아니 여긴 또 어째서 이렇게나 줄이 길던지요...

 

최소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에 티켓을 환불하고 그냥 입구까지 걸어가는 것을 결정합니다. 벚꽃길을 만끽하면서요~! 참, 카드취소는 안되고 그냥 현금으로 돌려주십니다.

내려가는 길에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동상이 있더라고요.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독립운동과 민족지도자의 업적을 세운 4분의 동상이 있는데 그중 한분의 동상이 바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쪽에 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다른 세분은 바로 조명하 의사, 유석 조병옥 박사, 마지막으로 인촌 김성수 동상이 있다고 해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어록으로는 정말 유명한 구절이 있죠. 바로 나라의 역사를 바로 옳게 아는 것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했던 말씀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생가는 대전에 있다고 하는데 언제 대전에 놀러가게되면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저멀리 해가 지고 있네요. 이제 며칠이 지나면 이 벚꽃들도 바람에 흩날려 내년 봄을 기약하겠죠?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봄날 서울대공원으로의 하루 소풍 잘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