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로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팔경~추사 김정희도 반한 단양 사인암 보러가요!

by 앤썬 2022. 8. 14.
728x90
반응형

단양 구경시장을 들렀다가 서울에 올라가기전 사인암을 구경가기로 했어요.

 

☆단양여행☆ 구경시장으로 구경오세요~~

지난번엔 단양 가곡헌 펜션의 오두막 숙소를 소개해드렸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샌드위치와 커피를 든든하게 먹고 단양 구경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지도에서 맨 왼쪽 아래쪽

andssun.tistory.com

 

시간이 많지않기에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관광지를 찾다가 사인암을 택했죠.

 

사인암 근처에 도착하니 벌써 저 멀리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사인암

 

주소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대강면 사인암리 산 27)

전화 : 043-422-3011

주차 : 주차공간 넉넉

 

사인암 근처에는 사인암 계곡이 있다고 하던데 바로 여기인가봐요! 

 

사인암이라고해서 뭔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즐겁게 계곡에서 놀고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알고보니 이 곳은 꽤나 유명한 물놀이 계곡이더라고요 ㅎㅎ

 

시원한 계곡뷰를 사진에 담아보고 주변을 돌아보았어요.

 

사인암은 어디~~~~~~?

 

조금 더 걸어가니 사인암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차장 배경이....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완전 동양화 한 폭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배경이에요!!!

 

와우..!

 

참, 차들 너머에 보이는 저 건물은 바로 화장실이란 사실! ㅋㅋㅋ

 

정말 최고의 전경을 가진 화장실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다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청련암이라는 절이 있네요. 고려 말 공민왕때 나옹선사라는 분이 창건한 곳이래요.

 

1592년 선조25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10년 숙종 36년에 대흥사 승려들이 선실을 세우고 청련암이라 했다고 해요. 

 

그러다 1741년 영조 17년에 장마 비로 떠내려가던 곳을 마을 사람들의 시주를 얻어 1746년에 중건하였다 하네요.

 

그 후로 폐해가 되었던 곳을 1954년에 재건해서 오늘 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백년의 시간이 걸려 오늘의 모습이 된 사찰에 오면 언제나 느끼지만 마음이 무언가 숭고해져요.

 

주법당인 극락보전이래요.

관음전의 모습도 보입니다.

 

병풍같은 배경을 뒤로하고 있는 청련암은 참으로 멋진 곳이 아닐 수 없네요.

 

반응형

안으로 좀 더 들어가니 사람들이 돌계단을 오르내리고 있었어요. 저 위엔 삼성각이 있다고 합니다.

 

아까 사람들이 앉아있던 평상에 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뒤를 바라보니 사인암 계곡이 이렇게 또 멋지게 보이네요.

 

사인암 설명도 읽어보고~

 

사인암은 단양팔경(단양8경)중 하나입니다.

 

단양팔경으로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두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그리고 석문이 있어요.

 

다시 계곡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고~

기암절벽 한켠에 저렇게 새겨진 한자글씨가 보였습니다. 참으로 필체 한번 멋지네요.

여긴 아까와는 또 다른 필체가 보이네요.

 

저 글씨들의 의미를 알고 읽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옛 선비들이 과연 이 곳 풍경을 보고 어떤 마음으로 저렇게 글씨를 써 넣었을지요.

 

이제 저희도 돌계단을 올라가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절경에 비해 안내판이 너무나 허름하고 관리가 잘 안되어있는 듯 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단양팔경중 하나이며,

 

해금강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하고,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 같다고 극찬을 할만큼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유산인데...  

 

어째서 이렇게 관리를 잘 안하고 있는 건지... 조금은 속상했어요.

 

우탁선생께서 지으셨다는 탄로가(嘆老歌)가 돌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늙음을 한찬하는 내용의 탄로가는 전해 오는 가장 오래된 시조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사인암이란 이름 또한 우탁선생이 지낸 벼슬명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죠. 

 

저희도 삼성각을 구경하러 올라가 볼까요?

 

 

삼성각에 왔어요.

 

주변이 온통 돌이라 그런지 정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만은 굉장히 서늘한 느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삼성각 아래서 바라본 그림.

 

사인암 주변을 둘어보면 장기판과 바둑판이 새겨진 바위도 있었다고 하든데 누군가 바둑판을 떼가기 위해서 자른 흔적이 남아있다고하니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이 소중히 잘 지켜지면 좋겠어요.

 

 

 

[베트남 나트랑] 나트랑마사지/ 감동의 수스파마사지/ 나트랑 시내산책/ 나트랑 롯데마트 냐짱골

나트랑에 와서 가장 기대를 한건 무엇보다도 마사지예요! 한국에서는 꿈꿀수도 없는 가격의 마사지!! 첫째도 마사지 둘째도 마사지... 진짜 1일 1마사지 받겠다 다짐하고 왔답니다!!! 리게일리어

andssun.tistory.com

 

[베트남 나트랑] 햇빛가득 아름다운 아미아나리조트 풀빌라 아침풍경/ 5성급 리조트 조식뷔페

드디어 아미아나리조트 조식 뷔페 후기를 올리게 됐네요!! 베트남의 아침은 7시 이후부터 해가 뜨거워지기 때문에 더욱 일찍 일어나야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새벽 5시부

andssun.tistory.com

 

[인천 강화도] 식객 허양만의 백반기행 마니산산채 점심/ 동막해수욕장 갯벌체험/ 수영장이 있는

더위가 슬슬 몰려오기 전인 7월달에 가족들과 함께 이른 여름휴가를 떠났지요. 이번 여름휴가는 바로 강화도!! 어렸을 때 참 많이 그리고 자주 갔던 강화도인데 성인이 되어서는 굉장히 오랜만

andssun.tistory.com

 

[인천 강화도] 추억을 간직한 섬 교동도 하루여행/ 해성식당에서 삼겹살 점심파티/ 교동도 명물

이틀간의 즐거운 동막해수욕장 갯벌체험과 천사의 아침 펜션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교동도에 왔어요! [인천 강화도] 식객 허양만의 백반기행 마니산산채 점심/ 동막해수욕

andssun.tistory.com

 

단양으로 힐링 여행가기~ (숲요정이 살 것 같은 단양 가곡헌펜션 오두막)

한번쯤 여행가보고 싶었던 곳, 단양! 하지만 딱히 단양을 가야지~해던 계획은 없었는데 하루 여행을 가게되었어요. 요즘 저는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서울에서보다는 지방쪽 스몰웨딩

andssun.tistory.com

 

☆단양여행☆ 구경시장으로 구경오세요~~

지난번엔 단양 가곡헌 펜션의 오두막 숙소를 소개해드렸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샌드위치와 커피를 든든하게 먹고 단양 구경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지도에서 맨 왼쪽 아래쪽

andssun.tistory.com

 

강화에서 찾은 100년 역사 금풍양조장과 강화도 쌀로 만든 금풍막걸리!

여름휴가로 어디 멀리는 못가고 근처 가까운 강화도에 바람을 쐬러 다녀왔어요. 어렸을때 그렇게 자주 갔던 강화도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가는 강화도네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않

andssun.tistory.com

 

힐링이 필요하다면 선유도역에 있는 아담한 서점카페 '선유서가'에서

지난번 선유도 어라운즈도 너무 좋았지만 선유도역 근처엔 정말 알게모르게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커피의 모든 것이 있는 커피몰-어라운지에서 맛보는 버터크리미라떼

andss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