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단양 가곡헌 펜션의 오두막 숙소를 소개해드렸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샌드위치와 커피를 든든하게 먹고 단양 구경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지도에서 맨 왼쪽 아래쪽에 구경시장이 보이죠?
구경시장에서 훨씬 왼쪽으로 지도를 옮기면 이렇게 단양에 오면 많이들 구경간다는 도담삼봉도 보여요.
구경시장을 들렸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사인암을 들렸다 가볼까해요.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카페에 가서 힐링하며 풍경구경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우선 구경시장으로 출발~~!
단양구경시장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길 31(단양읍 도전리 615)
전화: 043-422-1706
멀리 구경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앞에 이미 많이들 가시죠?
단양은 마늘이 참 유명한가봐요.
안그래도 어머니께서 단양갔으니 마늘 가격 좀 알아보라고 하셔서 확인들어갑니다~~
알이 굵을수록 가격이 올라가더라고요. 깐 마늘만 시장에서 사봐서 그런지 통마늘 요즘 시세를 잘 모르고 있었네요.
알 굵기에 따라 1접이 2만원에서 8만원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송화, 송고버섯도 팝니다.
송화버슷한 한 소쿠리에 만원이에요.
사장님이 맛만 보고 가도 좋다고 샘플 버섯을 내미시길래 슬며니 맛을 봐봅니다.
소백산에서 자란 한우와 돼지도 택배로 바로 주문 가능한 정육점도 보여요.
타트체리를 파는 가판대도 보이네요.
여자 사장님께서 한번 마셔보라고 주셨는데 어찌나 상큼하고 맛있던지.. 순간 구매욕이 불타올랐어요.
항산화에 엄청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한번 사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타트체리예요.
저는 체리류는 전부 다 좋아하는 편인데 새콤하고 상큼한 타트체리를 정말 취향저격!!
잠깐 타트체리의 효능 한번 보면요~~~~~~~~~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보다 20배 더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대요.
멜라토닌과 캠페놀도 풍부하고요.
미국에서 자생하는 과일로 미국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빨리 무르는 특성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과일로 접하기는 힘들고 주스나 잼 등의 가공된 형태로 시중에서 접해볼 수 있는 거라고 해요.
타트체리의 효능으로는 두뇌 건강 유지, 시력 개선, 다이어트 식품, 항염증 작용, 기억력 향상, 심혈관 건강유지 등이 있어요.
흑마늘 닭강정집이에요! 맛집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샘플로 내놓은 닭강정은 이미 클리어!!!
정말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닭강정은 서울에서도 언제나 먹을 수 있기에.. 더군다가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싶었던 저희는 구경시장 코너에 있는 이 집으로 왔어요.
저는 메밀전병이랑 메밀 배추전 너무 좋아해요 ㅎㅎ
약간 할매입맛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뭔가 향토적인 구수한 음식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복실곰돌님은 빨간오뎅에 확 꽂혔구요!
매콤한 빨간오뎅!! 날도 더운데 입안을 활활 불이 타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계속 먹고싶은 이건 뭐죠? ㅎㅎ
저는 메밀 배추전도 주문했는데 안탑깝게도 사진 찍는 것을 깜박하고 먹어버렸어요 ㅠㅠ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 넘 아쉬웠답니다.
원래 단양 구경시장도 5일장인데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보니 매일 시장이 열린다고 해요.
하지만, 문 닫은 가게들도 곳곳에 보이더라고요.
5일장에 왔다면 정말 북적북적 더 재밌었겠다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이제 사인암으로 출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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