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연애한지도 어느덧 2년이 훌쩍 넘어 3년차를 향해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실 저희는 올 봄에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답니다.
작년부터 결혼준비를 하느라 어찌나 정신이 없었던지요.
그래서 차근차근 결혼 준비에 대한 썰을 하나하나 풀어볼까 해요.
늦은 나이의 연애 그리고 결혼이라 연애 초반부터 저희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은 사뭇 많이 비슷하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자녀양육에 대한 이야기도 참 많이 나눴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뵙고 마침내 상견례 자리도 가지고 난 후 슬슬 결혼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죠.
상견례 자리는 정말 심장이 콩콩하는 날이었어요.
서울역에 있는 도원스타일이라는 중식당을 상견례 장소로 잡았어요.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어머니를 위한 장소를 고르다가 서울역이 가장 나쁘지않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주소: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사 4층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전화번호: 0507-1368
영업시간: 월-일 11:00-22:00영업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중식임에도 어른들도 가볍게 드실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있었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했어요.
분위기가 굉장히 안정적이죠?
도원스타일 메뉴예요. 점심코스도 있고 단품메뉴도 있답니다.
가족끼리 좋은 식사시간을 위해 찾아도 좋을만한 식당이에요.
참 그리고 인터넷에 알아보니 상견례 자리에 작은 상견례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더라고요.
뭘 준비해야하나 지인에게 물어도보고 열심히 검색도 해보니 도라지정과가 꽤 유명하더라고요.
네이버쇼핑에 검색해보면 정말 다수의 업체들이 나왔어요. 특히나 예쁜 비단보에 포장도 해주고 정말 괜찮은 상견례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도라지정과 무게당 가격에 비하면 결코 저렴하지않다는 함정이 있네요.
상견례를 마치고나서 이제 본격 결혼 준비 시작!!
하지만!! 결혼정보는 어디에서 뭘 어떻게 알아봐야하나 앞이 캄캄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계신 예비신랑신부 여러분은 어떤 결혼식을 꿈꾸고 계세요?
저희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얘기하던 중에 공장식의 시간별로 치뤄지는 결혼식에 대한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생각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우선 저희가 뭘 원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았죠.
첫번째로 저희는 홀에서 하는 결혼식을 원하지 않았어요.
뭔가 자연속에서 할 수 있는 야외 스몰웨딩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려면 인원수의 제한이 필요해서 가족 친지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 등등 꼭 올 수 있는 사람들로 하객을 채우면 어떨까.. 막연한 생각들 뿐이었죠.
남자친구가 먼저 제안한 제주도의 호텔 결혼식을 우선 알아보았어요. 어차피 들어가는 비용이라면 적은 인원으로 보다 콸리티있는 결혼식을 하는게 어떻겠나 라는 생각에서였죠.
이런 느낌을 결혼식 생각만 해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희가 알아봤던 제주도 칼호텔은 50명 기준에 대관료가 없는대신 1인당 식비가 12만원정도 였어요.
허걱
칼호텔의 야외웨딩 사진이에요!! 마치 하와이에 와있는 이국적인 느낌이 정말 최고지 않을 수 없죠?
이 사진을 보자마자 넘나 반해버린...
그리고 무엇보다도 5성급 호텔이다보니 음식 부분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겠다는 점에서는 최고였죠.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wedding 이라고 쓰여준 부분을 클릭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어요.
https://www.kalhotel.co.kr/
하지만!!! 저희의 결혼식 날짜에 맞춰 비행기값을 보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어요.
특히 유류세가 엄청나게 올랐을 때였던지라..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의 의견들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제주도에 적을 두고있는 저희가 아니기에 하객분들을 비롯한 양가 식구들 모두가 다 제주도에 와야하는데 그 시간적이 여유며 교통편이며 이런 것이 너무 번거롭지 않겠나 하는 걱정들이 많으셨답니다.
물론 저희도 크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지요.
하지만!! 이런 부분이 잘 극복이 된다면 제주도에서의 야외 결혼! 무엇보다도 멋진 전경을 가진 칼호텔에서의 야외결혼식 참 멋질 것 같아요. 가능하신 분들은 한번 추천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여튼~~ 그래서 저희는 다시 원점. 어느 장소를 알아봐야하나 고민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그 고민에 맞춰 저희가 방문했던 웨딩 베뉴를 하나하나 다음 포스팅에서 올릴려고 해요!
소소한 저희의 결혼식까지의 발자취를 같이 걸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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