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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이야기

[요리가 별거냐] 나만의 미트스파게티 만들기 : 시크릿소스 발사믹 식초와 페페론치노 스파게티 양념의 콤비요리

by 앤썬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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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장봐온 재료들로 미트스파게티를 시작합니다. 

 

재료는 갈은 돼지고기 기호에 맞춰 용량정하기(저는 800g), 양파 2개, 청양고추 2개,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조금, 스파게티양념, 스파게티면, 모짜렐라치즈, 소주(레드와인), 페페론치노 홀, 박하잎(파슬리)

 

냉장고에 갈은 돼지고기 400g 두 팩이 있네요. 고기가 듬뿍 들어간 미트스파게티를 원해서..그렇습니다 두 팩을 다 넣습니다! 하핫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른다음 쉐킷쉐킷 하며 갈은 돼지고기 알알이 잘 퍼지게 볶습니다. 

 

 

 

고기가 아직 다 익기전에 소금과 후추를 적당량 넣어줍니다~~ 이때 손끝 감이 중요해요. 현실요리는 손끝에서 나옵니다.

참, 백설에서 나온 허브맛 솔트는 소금 짠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더라고요. 허브향도 느껴져서 저는 요즘 이 소금 자주 씁니다. 후추는 오뚜기것도 괜찮고 슈퍼가시면 통후추도 팔아요. 쓰~윽 쓰~윽 통후추 갈아서 넣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자  소금 적당량 뿌려주시고요~~ 손끝에서 약간 찌릿!한 전기가 올때 그때 멈춰주셔야 합니다. 

 

 

후추 역시 뿌리시다가 손이 뭔가 멈칫 할 때, 그때 그만~~ Hoxy, 난 후추의 코끝 찡한 매콤함이 좋다 하시는 분은 손이 두번째 멈칫 할 때 그만 뿌리시면 됩니다.

 

 

미트스파게티의 핵심은 이 고기맛을 어떻게 잡느냐입니다. 고기의 맛이 바로 미트스파게티의 맛을 좌우한다 그 말이지요. 올리브 오일에 살짝 두른 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볶다가  고기 전반적으로 빨간 색이 없어질즈음!! 자~~ 이때 저만의 비법 소스 들어갑니다. 

 

 

 

그것은 바로 이 발사믹 식초 이지요. 뉴만스오운 모데나 제품이에요.

 

아주 강한 발사믹 식초는 아니라서 처음 발사믹 식초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만두먹을때 간장에다 식초 섞어서 소스 만들죠? 거기에 약간의 와인맛이 가미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라멜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다고해서 쓰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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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샐러드 드실때 이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소스로 쳐서 먹곤하죠. 저는 고기 볶을때 발사믹 식초를 가끔 사용해요. 특히 돼지고기!! 돼지고기 특유의 비린맛도 잡아주면서 소금과 후추와 더불어 고기 간이 적당히 밴다고 해야하나요. 

 

 

그 다음엔 바로 술을 넣어줍니다. 집에 남은 레드와인이 없어서 참이슬로 대체합니다.

 

 

이 역시 고기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적당히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손끝 마법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현실요리는 이렇듯 눈짐작, 손끝짐작 

 

 

수분이 어느정도 나오지만 전부 고기안에 흡수되어 맛에 배이게 됩니다. 쓱쓱 고기를 잘 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그럼 고기는 약한불에 놓고!!

 

이제는 양파와 청양고추를 준비합니다.

 

 

타라~~! 

 

 

왼쪽은 보정전 오른쪽은 보정후. 인물이 이렇게 달라질수가 없네요. 제 셀카도 보정이 들어가야 볼만하더라고요. 음...

 

 

 

 

청양고추 먼저 썰어서 넣어놓고~

 

 

 

 

그다음 양파썰기입니다! 이렇게 가로로 중앙을 한번 쓰~윽 자릅니다!

 

칼질이 익숙하지 않으신 여러분께서는 그냥 내맘대로 잘라도 됩니다. 양파 하나에 소중한 내 손을 희생해선 안되니까요. 양파 모양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그리고 위 중앙에서 세로로 한 번. 그리고 위에서 가로로 네 번 정도 쓱쓱 잘라줍니다. 

 

 

 

그럼 요정도 크기가 나와요. 저는 양파의 식감을 느끼고 싶어서 조금 큰 사이즈로 잘랐는데 보통 양파를 베이스로만 넣고싶으시다면 훨씬 작게 다지듯 잘라서 양파를 가장 먼저 볶기도 합니다. 

 

 

 

양파 투하합니다!

 

 

계속해서 양파와 청양고추가 고기와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전에 쓰고 남은거 처리합니다.  3분의 1정도 남아있어서 새로 산 소스도 넣어야 될 듯 싶습니다. 

 

 

 

요정도 밖에 안 남았네요.

 

 

 

아까 넣은 소스에 새로 산 폰타나 소스 다 넣습니다. 3-4인분으로 430g인데 저를 비롯한 몇사람이 먹을거라서 넉넉하게 소스를 만듭니다. 페페론치노가 들어있어 청양고추와 함께 매콤한 맛을 기대합니다.  

 

 

자 어느정도 소스가 완성이 되어갑니다. 맛을 살짝 보았는데...아직 2% 부족하다~~!!

 

 

 

여기에 넘나 궁금한 페페론치노 홀을 딱 두알만 넣어줍니다. 

 

 

 

스파게티면은 크게 어려울게 없답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면을 한주먹 잡고 끓는 물에 넣으면 오키!

 

 

 

면은 대게 7분-10분정도를 끓이는데 면이 딱 적당히 익었을때가 언제냐면~~~면 한가닥을 꺼내서 부엌 싱크대 벽에 던져보면 압니다. 찰기있게 잘 익은 면은 찰싹 잘 달라붙습니다. 

 

 

이제 맛있는 미트스파게티가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뿌립니다. 

 

 

서울우유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 넣어줍니다~ 12900원인가 했었는데 자연치즈 100%라고해서 믿고샀어요. 

 

유통기한이 6월 15일까지라 앞으로 모짜렐라 치즈 넣어서 많은 요리를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위에 집에서 기르는 박하잎 예쁜 부분을 따서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진짜 미트스파게티 완성!!

박하는 다른 허브들보다 키우기 쉬운 것 같아요. 머리 아플때 잎 하나 따서 코밑에 놓고 향을 맡으면 두통이 사라지는 느낌.. 좋습니다. 

 

 

 

자 이제 먹겠습니다.

 

다들 맛있는 저녁시간 되세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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