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콜콜 일상이야기

[서울 목동] 홈플러스 장보기/ 식집사 식물/ 와인추천/ 파스타요리 재료

by 앤썬 2021. 4. 11.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홈플러스로 장보러 갔어요.

 

저는 재래시장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에는 재래시장에 가서 장을 많이 봐요.

 

평상시 채소나 과일을 비교적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재래시장은 상인분들의 활기찬 에너지에 가끔은 구성진 입담까지 들을 수 있어 생기가 가득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마트는 모든게 정갈하게 정돈되어있고 라벨링되어있어 물건 구매시 편리함은 기본으로..

더러 있는 1+1 행사라든지 특가할인상품 경우엔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 와인 할인행사도 많이 해서 와인사러 오기도 하네요. 또 재래시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수입 식재료를 살때 마트를 이용한답니다. 

 

근데 오늘은 특별히 홈플러스에 와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저는 SK 텔레콤을 통신사로 사용중인데 어느새 1년 약정이 다 끝나고 새 약정을 계약할 시기가 왔더군요.

 

그렇게 1년 새약정을 하면서 3만원, 4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모바일 링크로 받았답니다..야호!! 이걸 가지고 홈플러스 고객서비스 센타에 가면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줘요. 그렇게 부릉부릉 신나게 달려갔어요.

 

여러분들도 혹시 SK약정을 하고 계신다면 이런 혜택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셔요~~

 

 

 

 

 

식품층으로 내려가다가 모던하우스 매장 앞에 있던 화분에 눈이 갑니다. 전부터 계속 트리안을 키울까싶어서 평소에 지켜보던 중이었는데 1+1 행사를 하네요.

 

전에 엄청 큰 트리안 화분을 본 적이 있는데 화분계의 안개꽃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은은한 느낌을 주는 아이예요. 아이비처럼 길게 늘여뜨릴 수 있는 식물에 요즘 급관심이 가요.

 

아이비도 보면 여러모양이 있던데 저는 그 중에 하트모양 아이비가 좋아요.

 

참, 트리안을 키울때는 물말림을 가장 주의해야한대요.

 

공중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해서 가을부터 봄까지는 잎에 종종 분무해주고 한여름엔 가볍게 한두번씩 장마철엔 분무가 필요없고요. 1+1이지만 너무 작은 사이즈라 구매까지는 안 했어요. 

 

반응형

 

알로카시아도 있네요! 집에서 몬스테라는 키우고 있는데 알로카시아도 키우고싶어요.

 

저는 대형 알로카시아를 생각중이에요.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몬스테라는 작은 모종아이를 사서 키웠는데 자라면서 생각보다 안 이쁜 모양으로 커서 너무 약한 모종은 사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모던하우스 좀 더 안쪽을 들어가 한바퀴 둘러봤네요. 요즘엔 이렇게 꽃무늬가 다양하게 있는 양말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양말도 패션인 시대!! 옷이랑 맞춰서 살짝쿵 신으면 기분도 산뜻해질 것 같네요.

 

전 꽃무늬 양말이 몇켤레 있는데 아직까지 개시는 못 했어요! 예쁜 원피스 입을때 한번 도전하겠어요! 

 

 

 

앞치마 색상도 넘나 다양!! 부엌 분위기에 맞게 앞치마도 있으면 요리할 때 기분업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디자인의 식기들도 보이네요.

 

 

 

홈플러스 고객서비스센타에 가서 종이 상품권으로 바꾸고 식품관에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어요. 종이 상품권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가끔 사진 찍어두는걸 까먹네요. 

 

 

식품관 입구쪽에 새로운 곡물이 있어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카무트라..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되었던 '호라산 밀(Khorasan wheat)'이 카무트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상업적으로 알려지면서 '카무트' = '호라산 밀'이 되었다는군요.

 

1980년대 무렵무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2000년대들어서 미국과 유럽에 슈퍼곡물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있는 곡물이라고 하네요.

 

 

저는 집에서 잡곡위주로 밥을 먹는 편이에요.

 

검은쌀, 현미, 보리, 가끔은 귀리를 번갈아 넣어가며 먹어요.

 

오랜 시간 그렇게 먹다보니 가끔 완전한 쌀밥을 먹을땐 오히려 적응이 안되기도 하더라고요. 솔직히.. 잡곡밥은 처음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입에 까끌까끌하니 씹기를 오래해야하니까..

 

그중에서도 현미밥을 가장 먹기 힘들어했던 기억이 스몰스몰 나네요.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늘 강조하신 아버지 덕분에 건강한 식재료를 고르는 것에 대해 또 내가 먹는 음식이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진 것 같네요.

 

그렇다고해도 패스트푸드를 안 먹진 않아요. 넘나 맛있는걸 어찌 포기할 수 있겠어요! 다만 절제를 하면서 먹는 편 입니다. 맛있는 것과 건강한 것의 밸런스 조절...참 어렵지유 험험

 

여튼 이 카무트란 곡물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보고 다음에 한번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옆에 렌틸콩도 세일하네요. 1+1행사!! 렌틸콩은 이미 많이들 알고계시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10대 항암 식품이기도 하며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혈관 건강과 당뇨,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죠. 

 

참, 저는 병아리콩도 좋아해요. 특히나 병아리 콩으로 만든 후무스!!! 

 

 

이렇게 오이나 샐러리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인도식 난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집에 있는 식빵에 쓱쓱 발라먹어도 맛있어요! 중동음식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케밥이 먹고싶어지네요. 침을 꼴깍..

 

 

 

와인칸에 왔어요~~ 홈플러스에 오면 꼭 한번은 들려서 시간을 뺏기게 되는 곳. 차분히 둘러보며 나름의 겉핥기식 가벼운 와인 공부를 시작해봅니다. 행사 상품 중에 하나 사갈까 해요.

 

모스카토는 집에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달달한 화이트와인~ 어르신들께 권해드려도 참 좋더라고요.

 

 

Bel Colle 와인에 눈이 갑니다. 이탈리아 투나 룽가라는 지역에서 재배된 이태리와인이래요.

 

남동쪽을 바라보며 모래진 라임스톤 토양에 배수가 유리한 지형이라 포도가 성숙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일조량을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와인의 산미에 있어서도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끼게 해준다고 합니다. 

 

 

 

새로 보는 와인들도 많아요. 

 

 

음~~ 이 와인도 한번 마셔보고 싶어지네요. 

 

 

칠레산 와인이에요.

 

'코노 수로'는 남쪽의 뿔이라는 뜻이래요. 칠레 와이너리 중 해외수출량 3위를 차지했다는 명성이 자자한 브랜드였군요. 기억해두었다 기회가 될때 마셔보겠어요.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옐로우 테일!! 예전엔 몇번 마셨는데 요즘엔 잘 안 사게 되네요. 

 

 

 

Bel Colle 한병을 카트에 담고 와인칸을 이제 벗어날까 하던 참에 눈에 들어온 와인!! 이름이 뭔가 특이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Oyster Bay!뉴질랜드 산 와인이네요. 뉴질랜드 산 와인은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는데 신기해요. 

 

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쇼비뇽 블랑으로 뽑힌 와인이라고 하네요. 와인 이름만큼이나 겨울철 생굴, 사계절 굴 요리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룬다고 해요! 

 

 

"...반짝이는 초록빛이 감도는 연 노란색에

 

푸른 사과, 풋풋한 풀 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풍부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입안에서 전해지며

 

산뜻한 산도와 고급스런 미네랄 터치가 훌륭한 밸런스를 이룬다.."

 

 

가끔 와인칸에 가면 점원분께서 옆에 오셔서 이 와인은 어떤 맛이고 저 와인은 어떤 맛이다.. 이리 설명을 해주시잖아요.

 

근데 사실 아무리 들어도 나중에 기억에 남는건 레드냐 화이트냐, 단 맛의 정도, 드라이한 정도.. 인 것 같아요.

 

아마도 더 다양하고 많은 와인을 마시다보면 언젠가는 그 맛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잘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게 되겠죠..! 

 

파스타면을 좀 사놓을까해요. 집에서 가끔 심심할때 스타게티를 만들어먹는데 손쉽고 간편해서 좋아요.

 

 

통밀 스파게티랑 통밀 펜네 괜찮아보이네요. 통밀이라서 더 좋아요!!  카트속으로 들어가쟛!

 

양념칸에 왔는데 예전부터 살려고 벼르던 아이를 찾았어요.

 

 

바로 페페로치노 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도 참 좋아하는데 그때 페페로치노 홀을 좀 넣어주면 알싸한 매운 뒷맛이 입맛을 더 돋구어주죠!

 

 

새우 감바사를 만들때도 넣으면 좋아요!

 

 

시원하게 매운 맛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요리에 자주 넣는 편인데 앞으로는 페페로치노 홀도 잘 활용해봐야겠어요. 자, 카트로 들어가쟛!

 

 

 

얼큰하게 매운 맛이라면 스리라차소스도 빼놓을 수 없죠. 베트남 국수 먹을때 꼭 한번은 먹게되는 소스예요.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는..

 

 

 

오!! 불닭마요소스도 나왔네요. 불닭은 라면계와 양념계의 신의 한수!!! 

 

 

 

홈플러스오면 가끔 사가는 시리얼 브랜드예요.

 

독일 닥터 오트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Vitalis 비탈리스 뮤즐리! 

 

용량대비 가격도 가성비 느낌이고 제가 좋아하는 뮤즐리 맛이네요.

 

초코 바나나 크런치 무슬리랑~~후르트 크런치 무슬리를 고릅니다. 카트 인~!

 

 

 

소고기도 오랜만에~~! 그리고 폰타나 시칠리아 페페론치노 아라비아따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두개 택!

 

홈플러스 식재료 구경에 시간가는줄 몰라요. 이쯤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장보고 집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서 어제 오늘 양껏 먹었답니다. 헷

그럼 모두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되어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볶으러 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