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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 베이커리♡/달달구리가 땡길땐 카페로

[양평동] 아담한 서점카페 '선유서가'에서 쌀호두과자먹으며 힐링하기

by 앤썬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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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선유도 어라운즈도 너무 좋았지만 선유도역 근처엔 정말 알게모르게 숨어있는 보석같은 곳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커피의 모든 것이 있는 커피몰-어라운지에서 맛보는 버터크리미라떼

 

<선유도역> 커피의 모든 것이 있는 커피몰 - 어라운지에서 맛보는 버터크리미라떼~!

어제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어라운지의 여전히 보여드리고싶은 사진이 남아있어 돌아온 어라운지 포스팅 2탄! 참! 어라운지 위치 정보를 드리는 걸 깜박해서 올려드려요~~ 어라운지 선유도점 주

andssun.tistory.com

 

나름 아직은 잘 알려지지않고 유명세를 타기전인 그런 맛집이나 카페탐색을 좋아하는 저와 복실곰은 또다시 새로운 곳을 발견하기위해 길을 떠났죠. 

 

그래서 발견한 이 곳 '선유서가'!!!

 

 

처음엔 선유서가 바로 맞은 편에 디자인 굿즈숍 같은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구경하고 나오면서

 

선유서가의 아담한 외관에 이끌려 잠시 쉬어갈까 하는 마음에 문손잡이를 움직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선유서가의 내부 모습이에요! 

 

제목에도 말했듯이 이 곳은 서점카페더라고요. 상당히 독특하죠?

 

우선 목도 마르고 출출해서 주문대로 갔어요.

 

 

보니까 선유서가는 쌀 호두과자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맛보지 아니할 수 없었기에!! 흑임자와 팥 쌀 호두과자를 고릅니다.

 

그리고 저희가 방문했던 그 날은 여전히 여름의 기운이 강했던지라 시원한 자몽에이드도 주문했지요.

 

주문 후, 카페를 이제 찬찬히 더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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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들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팬시용품들이 많았어요.

 

 

사장님께 퍼즈 프로젝트에 대해 여쭤보니 서유서가와 함께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단기행사라고 하세요.

 

이와 같은 굿즈도 판매하고~~

 

한창 핫했던 레몬딜버터와 대추야자롤도 프로젝트 한정기간에만 판매를 하신대요.

 

책장에는 비건 관련 책들도 눈에 띄였어요. 

 

비건에도 다양한 범주로 존재해요.

 

대표적으로 크게 8개의 범주가 있는데 그 중 프루테리언은 과일과 곡식만 먹는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 범주에 있습니다.

 

그 다음이 바로 우리가 아는 비건!

 

비건은 과일&곡식 그리고 채소까지 먹는 사람들을 일컫는답니다. 

 

다시 정리해서 보면~~

 

 

*비건(vegan) :

육류, 유제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동물성 식품들은 식단에서 제외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 :

유제품을 식단에 포함. 이외에는 비건의 식단과 같음

 

*오보 베지테리언(ovo vegetarian) :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지만, 계란은 섭취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

육류만을 식단에서 제외. 유제품 및 동물성 가공식품은 섭취.

 

*폴로테리언(pollotarian) :

빨간 고기와 해산물 식단에서 제외. 칠면조와 닭 같은 가금류, 계란은 섭취.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

평소에는 채식 지향적, 상황에 따라 선택적인 육식.

 

*프루테리언(fruitarian) :

비건 위의 단계로 과일과 곡식만 섭취.

 

 

이런 단계로 나뉠 수 있답니다.

 

갑자기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 라는 소설이 뇌리를 번뜩 스쳐지나갑니다. 

 

참 그런데 '채식주의자' 소설을 읽게 되면 아마도 저처럼 헉!!! 이란 반응이 나올지도 몰라요.

 

뭔가 채식하는 식생활과 관련된 이야기이겠거니 했다가 된서리를 와장창 맞았답니다.

 

여튼...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맹수들로 상당한 두려움을 낳는 존재들이죠. 

 

반대로 채식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한없이 연약하고 가녀리게만 보여 때론 힘있는 맹수에게 쓸쓸히 명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출하게 됩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채식주의자로 육식주의자인 남편과 대조적인 모습을 그리며 조금 파격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은 놀래켰죠.. 

 

 

저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채식 식단을 많이 챙겨먹는 편이긴해요.

 

과일은 뭐... 하루에 복숭아 열개도 거뜬히 해치우는 과일귀신이죠.

 

제가 좋아하는 얼큰한 뼈해장국..영양만점의 도가니탕..담백한 백숙..그리고 삼겹살..으아아.. 등등 세상 맛있는게 넘나 많아서 괴로운 1인이에요.

 

 

언젠가부터 마음속에 담고 있는 이 문구  "You are what you eat"

 

예전에 달달한 주스와 커피를 하루종일 달고 살았던 저는 어느 순간부터 내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었던 적이 있었지요.

 

여전히 달달한 디저트와 음료는 저를 유혹하지만서도... 바로 오늘처럼요!!! 

 

 

건강에 크게 해가 안된다면 본인의 체질에 맞게 알맞은 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자니 달달구리가 나왔어요!! 

 

 

 

이 순간만큼은 달달구리에 진정성있게 다가갑니다. 

 

근데 쌀 호두과자가 기대만큼은 아주 다르게 맛있다? 이건 아니네요 ㅠㅠ

 

저는 사실 수제 쌀 호두과자를 상상해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호두과자보다 조금은 덜 달면서 담백한 흑임자 속을 기대했는데... 너무 달아요 ㅠㅠㅠㅠ

 

조금은 덜 달고 담백하면서 건강한 맛이 느껴졌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자몽에이드는 너무나 상큼하고 시원했어요!!

 

갈증을 한번에 훅 날려주는 그런 청량감이 목안으로 쓰~~~~~윽!!!!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서 카페 곳곳을 사진에 담아보아요.

 

한 두 팀이 이미 왔다 갔는데 어느새 조용해진 카페안의 적막이 참 좋습니다. 

 

다시 책 구경에 나섭니다~~

 

제목이 참 좋은 책이에요. '삶이 고이는 방...' 이라..

 

싸이월드 다들 기억하시나요!! ㅋㅋㅋㅋ

 

예전에 싸이월드 도토리사서 예쁘게 꾸몄었던거 너무 재밌었는데.. 서로 싸이에 가서 인사 메시지도 남기고.. 혹 모르는 사람이 인사 메시지 남기면 누구지~~~하면서 하루종일 설렘과 기대 폭증했던 때도 있었고 ㅋㅋㅋ

지금도 다시 오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들어요.

 

낮술이라!! 왠지 재미난 책일 것 같네요. 

 

'누구나 카피라이터' 책을 보니 정말 공감돼요.

 

포스팅 쓰는 일도 만만치않다는 걸 느끼면서요 ㅋㅋ

 

기억도 마음도 신발도 놓고 나오는...제목과 책표지가 참 재밌어요. ㅎㅎ

 

저는 등산을 정말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인데 마음속으로는 사실 더 자주 가고싶어지네요. 

 

예전에 친구랑 함께 갔던 산이 있는데 정상까지 너무나 힘들고 가파른 길이었지만 정말 보람된 느낌을 얻었던 기억이 나요. 

 

힘들기에 더 좋았던 기억의 한 편. 

 

무언가 잃어버린 세상에 사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줄 것 같은 책들이에요.

 

요조는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활동한 여성가수죠. 

 

대학때 교양도서로 읽었던 사랑의 기술이에요.

 

이 책을 읽고 사랑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예쁜 표지가 너무 인상적이네요. 

 

만약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의 내 아이가 자라나 성인이 되어 첫 연인을 만나게 된다면 이 책을 그 두사람에게 한번 권해주고 싶어요. 

 

밖은 어느새 늬엇늬엇 해가 지고 있나봐요.

 

해의 저녁인사에 맞춰 저희도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에도 힐링이 필요할 때 또 불러주렴~~!

Good Evening!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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