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고창, 고창행 포스팅입니다~~♪
내리실 분은 아래쪽 고창 상하농원으로 하차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고창에 오면 가보고 싶은 곳들 중 한 곳인 상하농원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상하농원은 이름처럼 상하면, 구시포항 근처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가는 길에 창 밖 마을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앵글에 담아보아요.
고창하면 텔레비전에서 얼핏 들어본 선운사도 생각나요. 지도에서 2번에 있는 곳이 선운사랍니다.
선운사는 9월쯤에 피는 꽃무릇으로 참 유명한데 가을이 되어 한번 찾아보고 싶은 선운사예요.
이번 여정에서는 시간이 남는다면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넓은 고창 들판을 달리고 달려 드뎌 상하농원에 도착합니다!!!
오는 길에 보니 상하농원 바로 옆에 매일유업 상하공장과 매일치즈공장이 있더군요.
앗.. 호옥시...매일유업이 운영하는 곳???
상하농원
주소: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전화: 1522-3698
영업: 매일 9:30-21:00
주자공간: 여유만만
여기가 입구이자 매표소랍니다.
소인은 5,000원 대인은 8,000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상하농원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저희가 위치한 곳은 주차장 P가 인접한 바로 1번!!!
매표소에는 바로 옆에 상하농원 제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어 폴짝 들어가봅니다~~
사실 너무 더워서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넘나 필요했지요 헤헷
정말 다양한 상하농원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슈퍼에서 자주 보았던 요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용량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조금 의아했었는데 이 우유가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거구나~하고 알고되니 급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일반 슈퍼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상하 치즈와 버터도 보이고요~
달걀에서 발효간장, 프랑크 햄도 보이고요~ 상하농원안에는 발효공방과 햄 공방이 있으니 잘하면 이 두 제품의 제조과정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슈퍼에서 보지못한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건강제품도 팔고요~ 요즘 어르신들 선물로 유명한 셀렉스네요.
유기농 새싹보리 분말이라니 한번 마서 먹어보고도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복분자 무화과, 블루베리, 오디, 베리믹스 등등 정말 다양한 잼도 있었어요~~
간식으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고창 황토고구마 말랭이도 있네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적당히 더위도 식혔겠다 이제 본격 상하농원 탐방을 떠나볼까요~~?
상하농원 팸플릿을 하나 집어들고 이제 본격적인 구경에 나섭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장면!
마치 가을걷이를 막 마친 평화로운 유럽의 마을에 와있는 분위기예요.
이 곳은 우리밀과 우리보리가 심어져있는 밭이었어요!
자연드림 생협에서도 우리밀로 만든 밀가루가 나와서 밀가루 필요할 때 구입해서 쓰는 편이거든요.
수입산 밀가루의 의존도가 너무 크다고 하는데 보다 더 많은 우리밀 밀가루 보급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 씨를 뿌려 초여름쯤에 수확을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지도의 왼쪽으로 돌아서 9번 햄공방으로 향해보기로 했어요.
햄공방
아까 마켓에 본 상하농원 햄을 만들고 있는 햄공방입니다~~!
햄을 직접 만드는 광경을 보자니 참 신기했어요.
햄공방 앞에는 이런 수동우물펌프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보면 정말 신기해 하겠죠?
오!! 정말 물이 나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복실곰돌이가 열심히 펌프질을 합니다.
이 날은 어찌나 강렬한 태양빛에 아찔하던지요. 시원한 물줄기에 손도 살짝 넣어보며 더위를 식혀가요.
우물앞으로는 이렇게 라벤더도 있고 다양한 품종의 허브들이 자라고 있었어요.
어딜 가야하나 팸플릿을 참고해봅니다.
발이 이끄는대로 걸어가다보니 이 곳은 5번의 농원상회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농원상회
이렇게 상하농원 로고가 들어가있는 모자나 가방도 판매하고 있고요.
전라도 무형문화재이신 분들이 만든 작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작품같아서 조심스럽게 눈구경만 합니다.
과일공방
이곳은 2번 과일공방이에요.
여러 과일을 가공해서 잼도 만들고 착츱주스도 만드는 곳이에요.
아까 입구 매장에서 보았던 상하농원 잼들이 거의 이곳에서 다 만들어져 나오는 건가봐요! 아쉽지만 저희가 과일공방에 도착했을땐 작업을 하고계시지 않았어요. 쀼~
빵공방
3번의 빵공방에 왔어요!
다행히 휘낭시에를 만들고 계시는 공방 현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코로나여파때문인지는 몰라도 공방들이 상당히 텅비워있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아무래도 어린이 손님들이 많이 없다보니 공방의 생기가 예전만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효공방
이 곳은 4번 발효공방이에요!
된장, 고추장, 쌈장 그리고 발효간장, 참기름, 들기름 등등이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발효공방에서도 아무런 작업활동이 없었어요. 그래서 한바퀴 구경만 하고 나옵니다.
발효공방 밖에는 이렇게 수많은 항아리가 줄지어있어요.
맛좋은 간장과 된장 그리고 고추장이 이 항아리안에서 태양과 바람의 조화에 맞게 잘 익어가고 있겠죠?
발효공방을 나와서 천천히 걸어가며 꽃구경도 합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인 7-1과 7-2는 바로 체험교실 A와 체험교실 B예요.
체험교실 A와 B
저희는 따로 체험수업을 예약하지않았기에 지나가는 길에 슬쩍 한번 봅니다.
대체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체험 수업이기에 아이들 자녀가 있으신 부모님들이 한두팀 보이는 것 같았어요.
이 공간에서 어린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고물고물 음식 작품을 만들어낼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달리는 버스에 기름을 넣을 시간~~~!!!
6번에 있는 카페로 향합니다!
파머스카페 상하
넓고 시원한 분위기의 파머스카페입니다~~
기본 빵들을 비롯한 다양한 휘낭시에와 마들렌 그리고 파운드케익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카페 창밖을 살짝 보는데...
멀리 양들이 풀을 뜯고 있네요????
와~~~ 이따 나가서 봐야겠습니다.
오기전에 동물체험이 가능한 농원이라고 대충은 알고있었는데 저렇게 넓은 곳에 저렇게 많은 양을 만날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시원한 음료와 달달한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저희가 지금 있는 곳은 6번 파머스카페입니다. 여기에서 12번 동물농장으로 갔다가 13번 목장으로 가서 17번 양떼목장으로 가는 코스를 계획해봅니다.
참, 상하농원에는 숙박도 가능한 파머스빌리지 호텔, 글램핑장 외 수영장과 스파도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있다면 하루정도 이곳에 묵으며 체험수업 스케쥴도 소화하고 동물들과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이후 보여드리고싶은 사진이 너무 많아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줄일까해요.
상하농원편 제 2부 포스팅에서는 동물농장 최고의 포토제닉상을 선발할 예정이니 잊지말고 놀러오세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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