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누구나 반할 닭매운탕 맛집 오죽이네/ 익선동 거리/ 디저트 힐링코스 치즈인더스트리 Cheese Industry/ 낙원역/ 남도분식/ 빠리가옥/ 밀토스트집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익선동이 있지요.

 

작은 한옥 집들이 모여모여 있는 이 곳에  주중 낮저녁 주말 낮저녁 할 것 없이 매일매일 엄청난 관광객들이 모여들죠~

오늘은 익선동 나들이를 해봤어요!

날씨도 꾸물꾸물해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찜해놨던 빠리가옥이나 이층양옥을 안가고 오죽이네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익선동에만 해도 오죽이네는 식당이 세 곳이나 있어요. 그만큼 맛은 보장된 식당!!

 

특히나 칼칼한 국물 좋아하는 한국인은 안 갈 수 없는 마성의 닭매운탕 메뉴라고요!!

 

닭매운탕 소자 27,000원 + 칼국수 추가를 주문하니 금새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점심시간 짬을 내서 왔는데 역시나 오죽이네는 금새 사람들로 가득 채워지네요. 

 

오~~ 국물맛이 기대됩니다.

보글보글 잘 끓여지고 있어요~

 

살짝 국물맛을 봤는데 와우~~!!! 인기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제 먹을 수 있을만큼 칼국수면도 잘 익은 것 같아요~

 

맛있게 한그릇 떠서 후루룩~~~ 면발 맛을 보는데 와우.. 쫄깃쫄깃 정말 진국입니다.

 

국물도 캬랑캬랑하니 몸 속 감기 바이러스도 한번에 다 날려버릴 것 같아요!!

 

닭매운탕에 막걸리도 한 잔~~ 캬~~!!

그리고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화룡점정을 찍어주죠! 

 

볶음밥 아래가 빠삭하게 익을때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리는게 제일 중요해요~~!!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이제 디저트 타임으로 가봅니다.

 

카페 어딜갈까 하다가 잠깐 멈춰선 밀토스트집!!

 

여기는 은근 외국분들에게 인기가 좋은 밀토스트집이에요. 

 

밀토스트집 근처에는 남도분식도 있고 빠리가옥도 있고 인스타에서 유명한 철길카페 낙원역도 있고요~ 익선동 유명집은 정말 말해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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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바로 여기!!

바로 치즈인더스트리!!

 

치즈성애자인데 한눈에 딱 꽂혔지요. 

 

치즈인더스트리는 음료메뉴보다는 이 치즈모양의 케익으로 굉장히 유명한 것 같아요.

 

에멘탈 치즈 케이크, 브리 치즈 케이크 너무너무 맛있겠죠?

 

가격이 약간 사악한게 단점!! ㅎㅎ

 

치즈 케이크 외에도 이렇게 맛있는 페이스트리 빵들도 있고요.

 

모두 치즈가 토핑으로 올려진 공통점이 있답니다.

 

여기에 앉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공간에는 바로~~~

음메에에에~~~

 

소 모형의 철제 장식이 설치되어 있어요! 마치 정말 소와의 교류가 이어지는 착각적인 느낌마저 들죠?

 

치즈인더스트리 인테리어가 참 자연진화적이라 너무 좋아요.

 

볏짚을 보니까 은근히 마음도 차분해지고 힐링 효과가 저절로 나는 듯 했어요.

 

또 오른쪽에 테이블이 있는 곳 바닥에는 톱밥 덩어리 또는 가루가 깔려있어서 왜인지 모르게 더욱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벽장식엔 이렇게 미국 농부 가정에서 쓸법한 삽, 장갑, 가죽앞치마 등도 걸려있고요 ㅎㅎ

 

근데 솔직히 삽이랑 장갑 그리고 가죽앞치마 볼땐 머릿속에 순간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영화가 불현듯 스쳐지나갔어요...

 

조금 무서웠다..? ㅋㅋ 영화를 평소에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봐요.

 

이제 달달한 디저트와 수다 타임에 빠질 시간~

 

콰트로 치즈 페이스트리를 골랐는데 치즈랑 페이스트리랑 정말 찰떡궁합이었어요~

 

가격으로 따지자면 솔직히 안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거에 대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든답니다.

 

참, 빠리가옥은 점심시간 메뉴를 가성비있게 즐길 수도 있어서 혹시나 파스타 땡기시는 분들은 말해뭐해~~!!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