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동] 인사동거리 산책/ 인사동 공영주차장/ 추억의 장난감 구경/ 요즘 핫한 MZ세대 디저트인 탕후루와 양귀비/ 태극당/ 인사동 생활한복/ 인사동 도장/ 복합쇼핑몰 안녕 인사동

인사동은 서울안에서도 제가 참 좋아하는 여러 곳들 중 한 곳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방문했던 인사동에 대한 기억은 하나하나 차곡차곡 기억칸에 쌓여 이제는 그 수가 셀 수도 없네요.

 

즐거운 인사동 나들이 자 구경갈까요~~~?!

평소때라면 지하철을 이용해 안국역 6번 출구에서 내려 슬슬 걸어 내려왔을텐데요.

오늘은 차로 이동을 합니다.

따라서! 우선 인사동으로 출발 전 앞서 체크할 것 하나: 어디에 차를 주차할 것인가!

저희는 인사동 근처 하나로빌딩 앞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하나로빌딩옆 공영주차장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4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공휴일: 10:00-21:00
현장요금: 30분-3,000원 1시간-6,000원  
2시간-12,000원 4시간-24,000원

하나로빌딩옆 공영주차장은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운영시간외에는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답니다.

파란색 선을 따라 이쪽길로 들어오셔서~~

오른편으로 하나로빌딩을 지나고~~

바로 이 곳에 주차합니다~~

이제 주차에 대한 고민은 모두 싹 잊어버리고 마음놓고 슬렁슬렁 인사동 안으로 걸어갑니다.

인사동 골목길 초입구에 옛날 추억의 책들을 파는 상점에서 잠시 눈을 팝니다.

다양한 옛날 교과서 교재들이 많아보여요.

국민학교 탐구생활 교재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분 손내리고 발올려~~~~!! ㅎㅎ

와우.. 이중에 한 권이라도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껴지시는 분이 계시다면 손이나 발 안.. 올리셔도 인정..할께요.

풍수지리와 밀접한 달마도도 있네요.

다양한 나무, 도자기 장식품들도 있어요.

오, 금거북이도 보이네요.

한 구슬 앞에서 '야명주'라고 쓰여있네요.

야명주는 '밤에만 빛나는 구슬'로 옛날에 중국의 황제들에게 바쳐진 귀한 보석이래요.

그것의 희소적 가치와 신비로움때문에 야명주에 관해 기록된 역사서도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보통 돌 안에 인공적으로 형광 물질을 주입해서 만든다고 하는데 설마... 진품이진 않겠죠?!

 

호안 미로의 그림도 보입니다.

투박한 컵들도 보여요.

저렴하게 판매하는 보석집앞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구경하길래 저희도 구경해봅니다 ㅎㅎ

떡볶이집에 눈도장 한번 찍어주고요~~~제가 좋아하는 짙은 빨강 양념 떡볶이!!

인사동 장난감 가게예요. 옛날 추억의 장난감도 팔고 불량식품도 팔고있죠! ㅎㅎ

앗! 이 흔들 인형은 바로... 김천 사약커피집 입구에서 봤던 아이인데 ㅎㅎ 여기서 또 만나게 될 줄이야!

김천에 숨어있는 매력카페 '간판없는커피집' - 사약커피와 마스코트 새벽이!

탕후루예요!!

탕후루는 딸기, 바나나, 포도, 키위, 파인애플 등등 여러가지 과일에 설타, 물엿 등으로 만든 시럽을 바른 뒤에 굳혀먹는 음식이죠.

본디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것이 그 원조라고 해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이 아이들이 산사나무 열매입니다.

그리고 이 산사나무 열매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은근 친숙할텐데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산사춘의 원료가 이 산사나무 열매기 때문이죠!

출처 구글

산사춘에 적힌 글귀를 자세히 보니 산사나무 열매로 빚은 술이라고 되어있네요!

이 산사나무 열매는 산사자라고도 불리우며 우리나라 것은 토산사, 중국 것은 산사육이라고 합니다.

열매를 그대로 먹기도 하고 화채나 과실주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소화제 질환이나 통증에 효험이 있어 약으로도 쓰이는데 특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 역사의 최고 미인이었던 양귀비의 약재로도 쓰였다고 하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미인의 기준에서 조금 다르게 양귀비는 비만이었다고 하는데요.

더운 여름에 더위에 지친 양귀비가 식욕이 없자 당현종은 의원을 불렀는데, 그때 의원이 내려준 처방이 바로 위 산사나무 열매를 설탕에 조려 먹는 탕후루였다고 해요. 신기하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태극당'이 인사동에도 들어왔네요!

전 아직 태극당의 빵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모나카랑 단팥빵 그리고 야채사라다빵은 한번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봐도봐도 재밌는 인사동 실타래 엿!

여러번 먹어봐서 이젠 눈으로만 구경해도 맛이 느껴져요 ㅎㅎ

인사동 길에 새로 생긴 생활한복 매장이에요. 색감이 어찌나 곱고 예쁜지 은근 관심이 가요.

아이 생활한복도 넘넘 이쁜 것 같아요. 20살 성인식이나 명절에 이런 생활한복을 곱게 차려입어도 참 이쁠 것 같아요.

인사동 어디쯤 한 켠에는 이렇게 도자기 인형이 유리관안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도자기로 섬세하게 묘사된 아낙의 모습이 너무나 고와보입니다.

인사동에서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있다는 도장집이에요. 외국에는 드문 한국의 독특한 도장 문화가 참 신기하게 보일 것 같아요.

나의 개성에 맞게 예쁜 도장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비싼 도장들도 있습니다. 무게도 꽤 나가보이네요.

라인프렌즈가 반겨주는 안녕인사동이에요. 옆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도 오랜만입니다.

복합쇼핑몰인 안녕인사동.

안녕인사동 안쪽에는 작은 장이 열렸어요. 다양한 악세사리부터 맛있는 간식까지 다양하게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라인프렌즈 매장도 있어요!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구경을 한참을 했는데 그 내용은 따로 써야할 것 같아요 ㅎㅎ

어렸을 때부터 방문해왔던 인사동이라 시간적 흐름에 따라 변화한 모습들이 가끔 낯설기도하고 또 재밌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예전 인사동 거리내에 있던 천장을 닿을 것 같은 높이의 한옥 백반집은 정말 추억의 맛집이었는데 이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있어 조금 많이 서운했기도 했지만서도..밥집 사장님..어디로 가셨나이까..

인사동 안의 옛 모습도 잘 지키면서 현대적 문화 공간인 인사동을 잘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는 햄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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