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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코로나전쟁 - 코로나 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대만에 확진자 급증과 인도 코로나 사태!

by 앤썬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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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2300만명의 작은 섬나라인 타이완, 대만

 

 

세계 21위의 GDP를 기록하고 있고 한반도 면적의 0.16배정도 크기의 나라에서 최근 확진자가 세 자릿수까지 급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57135647

 

Covid: Taiwan orders toughest curbs amid infections spike

Cinemas and entertainment venues are shutting down, and limits on public gatherings are tightened.

www.bbc.com

 

 

대만 중앙 유행병 지휘센터(CECC)는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죠.

 

 

 

전날 일 확진자 수가 180명으로 사상 첫 세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대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최다 확진자 수로 정부 당국과 시민들을 긴장과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조기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은 지난 1년간 누적 확진자가 10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대표적 모범 방역 국가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간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수도 타이베이와 인근 신베이 등 두 곳은 15일부터 3단계 경계가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대만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하지 않았던 터에 백신 접종률도 18만 6000여 명의 전체 인구의 0.8%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두려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생필품 사재기를 하기 시작함에 대만 당국은 사재기를 멈춰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고 하죠.

 

 

 

출처 REUTERS

 

대만은 특히나 여행 중 필수 여행 코스중 하나인 야시장으로 더욱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의 천국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타이완 야시장인데요. 그동안 모범적인 방역을 꾸준히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확진자 수 급증이란 소식은 참으로 끝날 기미가 없는 코로나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또, 멀리 인도에는 2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2차 유행으로 계속해서 안타까운 코로나19 감염자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루 감염자 30만명에 하루 사망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상상하기도 어려운 숫자인 듯 해요.

 

 

인도의 이 엄청난 코로나19 감염자의 대확산은 힌두교의 연중 최대 축제인 '홀리축제'에 그 원인을 두고 있습니다.

 

 

 

 

물감이 든 물총을 서로 쏘아대며 악귀를 내쫒는다는 의미의 홀리축제는 밀려들듯 쏟아지는 감염자 폭탄에 인도의 의료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렸죠.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도사회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는 봄맞이 축제인 홀리축제는 인도의 카니발이라고도 불립니다.

 

 

인도인들에게는 그만큼 의미가 있는 축제이긴 하겠으나 한달이상 지속된다는 축제의 특성과 인도 전역에서 마스크없이 1000만명 이상이 몰려든 상황이 어찌보면 지금의 인도가 처한 현실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았나 보일정도입니다. 

 

 

더구나, 홀리축제 이후에도 3년마다 한번씩 인도의 성스러운 강가에서 목욕을 하며 죄를 씻는 의식인 힌두인의 최대 종교행사 '쿰브멜라'가 4월 초부터 열렸는데, 이때 역시 마스크 착용을 하지않은 약 500만명의 사람들이 갠지스 강에 모여 행사를 치뤘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더 충격을 주었습니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india-56770460

 

India's Kumbh festival attracts big crowds amid devastating second Covid wave

'I left everything to God', says one devotee who attended the festival amid a devastating second wave.

www.bbc.com

 

 

물론 종교가 삶의 전부에 녹아있는 그들의 문화에 대해 함부로 문화적 품평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세계 모든 나라의 문화는 그 각자의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단연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서로 영향을 받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도 무시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이런 인도의 대규모 행사와 시민들의 무분별한 행동이 그들 자신들과 가족들뿐만 아니라 넓게는 전세계인들을 두려움속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갈수록 하나인 세계가 되어가고 있는 지구입니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코로나 종식의 날.

 

 

힘들고 어려운 날들의 지속이지만 그래도 서로서로의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힘이 되는 때인 것 같아요.

 

 

모두들 밝은 미소로 남은 시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따뜻한 공감 하나, 댓글 하나에 글쓴이 볶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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