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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일상이야기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는 특별한게 있다!/ 계동마님댁 역사/ 북촌문화강좌/ 한옥체험 한옥공방 소개/ 서울한옥포털

by 앤썬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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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마음 힐링할 수 있는 명상요가를 소개해드렸죠?

 

[종로 원서동] 은덕문화원에서 힐링 위한 명상요가/ 교양 프로그램이 있는 까페마고/ 북촌 안국

몇년전부터 관심이 부쩍 많아진 명상. 집에서 자기전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때때로 명상음악을 듣고 잠을 청하기도 잠에게 깨기도 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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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명상요가도 하러 북촌에 오셨다면 여기도 꼭 한번 들리셔야 해요.

바로 북촌문화센터인데요.

먼저 북촌문화센터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1921년에 지어져 '서울 계동 근대 한옥'으로 등록된 문화재(제 229호)랍니다. 원래 구 민형기 가옥(민형기: 일제강점기의 중앙 행정 부서 재무관을 지냈음)으로 알려졌었는데 최근에는 민형기의 부인인 유진경 가옥으로 고증이 되고 있습니다. 북촌에서는 '민재무관댁' 또는 계동마님댁'으로 흔히 불리었다고 하고요. 한옥 원형을 보존해 복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보수되어  '북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작년 여름이었어요.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북촌의 역사와 한옥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고요. 또, 우리 아이들이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인분들이 수강할 수 있는 전통 강의들도 있어요.

그럼 찬찬히 북촌문화센터를 둘러볼까요?

여기가 북촌문화센터 입구예요.

아이들이 방학하는 여름에 맞춰 이렇게 체험 가능한 수업들이 있더라고요. 올해도 어김없이 한옥캠프 강의가 있겠죠?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안채는 사무실과 회의실 그리고 전통문화강좌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어요.

교육관 강의실에서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는 꿈나무들이 보이네요. 

발걸음에 조금은 힘을 빼고 소리나지않게 살살 걸어봅니다.

뒷행랑채인 홍보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북촌의 600년 세월 발자취에 대한 내용을 읽어볼 수 있어요.

북촌의 역사적 가치와 풍수지리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한국 사람인지라 저도 개인적으로 북촌을 참 좋아하는데요. 관광객이 잘 없는 시간대에 북촌길을 걷다보면 참 신기하게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더라고요. 

이렇게 복도 양쪽 벽에 북촌에 대한 설명이 잘 안내되어 있어요.

서울시 한옥 정책 연표도 시간 순서대로 볼 수 있고요.

읽다보니 서울시 한옥 지원 센터가 2015년에 개관했더라고요. 벌써 9년전이긴 하지만 상당히 최근에 와서야 한옥 지원이 이뤄진 것 같네요. 

북촌 가꾸기 사업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상을 받기도 했군요.

북촌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북촌의 역사인물의 가옥과 집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예요.

아쉽게도 현재 가옥을 볼 수 있는 곳은 몇군데 밖에 없고 거의 다 터의 흔적만 알 수 있습니다. 

북촌과 한옥 역사에 대한 안내를 읽고 나와 마당을 좀 더 둘러보니 정자에 이렇게 윷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원래 사당이었던 곳을 휴식공간인 정자로 탈바꿈시켰다고 해요. 어렸을 때 추석이나 설날에 가족들, 친지들과 함께 윷놀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곳은 별당이에요. 화장실 방향에 있는데 여기도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 공간으로 쓰이는 곳이죠!

잠시 아픈 다리를 펴고 쉼을 얻어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도 느껴보면서 말이에요. 그렇다고 두다리 쭉 뻗고 주무시면 안돼요~! ㅋㅋ

참, 북촌문화센터 성인 강좌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좌가 많아서 저도 시간만 되면 듣고 싶더라고요.

북촌문화센터강좌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찰칵!

보니까 일본 관광객 분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들 눈에도 한옥의 참한 매력이 느껴졌겠죠?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보니 도토리가든 안국점이였어요 ㅎㅎ

젊은 분들이 거의 다 여기에 모여 계시더라고요! 

안에 들어가기까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날씨도 꾸물꾸물한 것이 뜨끈한 음식이 땡겨서 한국의 전통적인 해장국을 먹으러 왔지요~

뜨끈하게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느낌 그대로~

오늘 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니 선지 한 그릇 가득 몸에 든든한 양식도 채워봅니다~

그럼 다음에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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